23시35분, 배는 고프고...
- 작성일
- 09-07-06 06:49
서울기준으로보면 지금은 월요일 출근을 준비할 시간이겠지요.
여긴 독일입니다. 금요일에 들어와서 2주간 여기저기를 돌아다녀야 하거든요. 나름대로 시차 적응을 잘 하는 편인데 금요일에 도착하자마자 운전도 좀 빡시게 했더니 많이 피곤하더라구요.
일요일 오후부터 잠을 청해서 쭈욱 숙면... 깨어보니 밤10시반 +_+ 흐억 저녁은 다먹었다 !! 여름이라 대략10시까지도 환한 이곳이지만 올나이트로 밥을 파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더군다나 여긴 프랑크푸르트 인근 소도시라 더욱 적막하죠. 호텔 바로 앞에 다행히 바&레스토랑이 끝물 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메뉴를 달라고 하자, "키친 이스 클로즈드" @@ 애꿎은 맥주만 대자로 한잔 마시고 아침에 도르트문트 호텔에서 짱박아온 빵을 차에서 찾아 방으로 올라왔습니다. 여기 빵은 처음엔 매우 거칠고 해서 별로지만 맛들이면 구수한 참맛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감자탕이 아쉬운 밤입니다.
아유 가족들이 보고잡네요 ㅜㅜ 50일 갓넘은 둘째도 보고싶고 말이 청산유수인 뽀얀 큰딸애도 눈에 밟혀요. 앞으로 열흘은 넘게 못보겠네요 ㅠㅜ
아래의 짤은 마침 호텔 근처에 있던 도르트문트 보루시아 홈구장입니다. 지금은 시즌기간이 아니고 8월부터 다시 시작한다는군요. 이영표 선수를 물어보니 구장 스텝 할배가 투썸스 업 ^^
+_+ 인터넷 상태가 쉿이네혀 사진 업로드가 안되혀 ㅠㅜ 사진은 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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