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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곡씩 올려보는 정경화씨의 녹음입니다...

정경화 (1)--(31) - 데카 녹음

EMI 녹음:

정경화 (32) - 드보르작 협주곡 VS 요한나 마르치
정경화 (33) - 차이콥스키 피아노 3중주 VS 하이든 3중주단
정경화 (34) -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3중주 1번 VS 그리그 3중주단
정경화 (35) - 베토벤 협주곡 VS 볼프강 슈나이더한
정경화 (36) - 브루흐 협주곡 VS 에리카 모리니
정경화 (37) - 베토벤 피아노 3중주 1번 VS 보자르 3중주단
정경화 (38) - 베토벤 피아노 3중주 4번 VS 아이작 스턴과 그 일당
정경화 (39) - 베토벤 피아노 3중주 5번 VS 빌헬름 켐프, 헨릭 셰링 & 피에르 푸르니에
정경화 (40) - 베토벤 피아노 3중주 7번 VS 알프레드 코르토, 자크 티보 & 파블로 카잘스
정경화 (41) - 바르토크 협주곡 2번 VS 티보르 바르가
정경화 (42) - 바르토크 바이올린 랩소디 VS 코바치 데네슈
정경화 (43) - 브람스 소나타 1번 VS 아돌프 부쉬
정경화 (44) - 브람스 소나타 2번 VS 지오콘다 데 비토
정경화 (45) - 브람스 소나타 3번 VS 요제프 수크


원래의 오늘 계획은 정경화씨의 두번째 독집인 'Souvenir'를 올리는 것이었는데, 파일을 t*****y에 업로드해보니 그 음반의 수록곡 '전부'에 '저작권의심'이라는 메세지가 뜨더군요ㅡ,.ㅡ;;;
아마 저 음반은 EMI 한국법인이 한국저작권협회에 등록해 놓은 듯합니다.

이거이 그 판.

'고전음악곡도 저작권관리를 안하는 건 아니구나'라는 당연한 생각이 이제야 드니 살짝 섬뜩하긴 합니다만, ㅎㅎㅎ

(그렇다고 EMI에서 발매한 라이센스 음반 전부를 등록해 놓은 것 같지는 않은 것 같네요. 아마 이 'Souvenir'의 판매고가 상당히 괜찮은 편이었나 봅니다)

그런 이유로 'Souvenir'는 소개하지 못할 것 같으니 건너뛰고, 드디어,

그녀가 녹음한 브람스의 '협주곡' 차례가 되었습니다.

'바이올린 협주곡'이라는 이름이 붙은 곡 중 최고를 꼽자고 하면 언제나 첫손가락의 후보를 다투는 명곡,

'협주곡'이라는 장르는 본질적으로 '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논쟁의 여지가 있는 생각이긴 합니다만- 저 같은 사람도 군소리 없이 굴복하게 만드는 사색의 깊이가 느껴지는 곡,

가운데의 느린 악장도 지루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곡.

VS는 쏘~련의 또다른 거장, 레오니드 코간.

Johannes Brahms

Violin Concerto D Major op.77

1. Allegro non troppo


2. Adagio


3. Allegro giocoso, ma non troppo vivace


정경화                                     Leonid Kog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