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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교수 홈피에 가보니 아래와 같은 글이 있습니다. 진중권씨는 지난해 6월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HID)가 제기한 명예훼손에 따른 형사상 고소와 3억원의 민사소송이 있었습니다. 진 교수가 지난해 모 언론사 칼럼에 게재한 글에서 HID가 주도한 행사를 '개그쇼'라고 표현한 부분이 문제가 됐지요. 검찰은 명예훼손에 따른 형사상 고소는 최근 '혐의 없음'으로 처분했는데 HID에서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군사평론가 지만원씨의 명예훼손 재심 청구, 변희재의 명예훼손 고소 등이 있습니다. 변희재의 고소도 '혐의 없음'으로 끝나더라도 재심을 청구할 겁니다. 이런식으로 압박해서 결국은 글을 못쓰게 하는 것이 저들의 최종 목표일 겁니다.

참 개같은 세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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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에서 패하니, 재심을 청구한 모양인데.... 오늘 고등법원에서 편지가 한 장 날아왔네요.

"그런데 신청인들은 2009.5.1. 이 사건 재정신청서를 제출함에 있어서 피의자에 대한 불기소처분에 불복한다는 취지만을 기재하였을 뿐 재정신청의 대상이 되는 사건의 범죄사실 및 증거 등 재정신청을 이유 있게 하는 사유를 전혀 기재하지 아니하였다. 다만 2009.7.8. 재정신청이유서라는 제목의 서면을 제출하였으나 이는 재정신청기간이 도과된 이후에 제출된 것이어서 (...) 재정신청의 사유를 이루는 것으로 볼 수 없다."

장난 하자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