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기분이 조금씩 하향곡선을 내리다가 밑바닥을 치던 어느날 오후,
마침 종로의 서점엘 가는 길에,
XY염색체를 지닌 한 여동생이 서점에 있단 소식을 듣고
서점에서 만났어요. ^-^
물 만나 고기마냥 서점에서 즐겁게 수다를 떨다가...
책을 사왔는데...................OTL
백기도연대:풍 편을 사야하는데...
백기도연대:우 를 사왔네요...-_-;;

암튼 양심상 경건한 서점을 더이상 시끄럽게 할수가 없어서;;
둘이서 인사동으로 이동!

커피숍 오기전에 산 떡들과 오미자수박화채와, 아이스커피를 드링킹하며 다시 수다!
하아~ 그간 쌓인 스트레스와 불만을 모두 풀게 해준 고마운 여동생에게 감솨!
좋은 AS였음..^-^히히

그리고 집에 가려던 길에 들른 화장품 가게에서 메니큐어를 1+1으로 싸게 팔지 모에요?
여동생 손에 메니큐어를 테스트해보니 매우 편리하더군요..^-^

그런데 화장품 가게를 나오자마자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 ㅠㅁㅠ
집으로 귀가하려던 계획을 변경하고 근처 밥집으로 뛰어가 저녁을 같이 먹었어요.
ㅠ

여름이라 떨어진 내 입맛을 돋구어주던 된장 비빕밥! ㅋㅋㅋ ^-^
이상, XY염색체를 지닌 귀여운 여동생과의 즐거운 데이트였어요..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