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 소개팅의 불편한 진실
- 작성일
- 09-07-28 13:05
소개팅을 나갈 때마다 괜찮은 분이 안나온다고 괜히 주선자에게 화내는 분들이 계신데
뭐, 제가 주선을 해본적은 한 번도 없지만...
이걸 아셔야 합니다.
주선자의 마음은 "천칭저울"과 같다.
주선자는 늘 최고의 친구들만을 양쪽에서 엮어서 소개시켜주는게 아닙니다.
소개시켜주는 이들의 "균형"을 생각하는 것이죠.
양팔 끝에 달린 저울 위에 친구를 올려놓고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아야 합니다.
그게 가장 욕을 덜 먹는 방법이기도 하구요.
둘이 잘 어울릴것 같아서.... 라는 등의 말도 그것과 연관이 있습니다.
괜찮은 분을 소개팅에서 꼭 만나고 싶다면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자신이 레벨업이 되거나, 아니면 주선자를 초반부터 구워삶거나.....
여튼
저 같은 경우엔
이 사실을 깨닫고 나서부터
소개팅을 꺼립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