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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 이제동(화승)과 ‘혁명가’ 김택용(SK텔레콤) 최강자전이 오는 3월 1일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동과 김택용은 각각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1, 시즌2 우승자 자격으로 당초 오는 22일 5전 3선승제로 최강자전을 펼치기로 계획되어 있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이 연기된 이유는 충실한 연습량과 준비를 통한 대결을 위한 일정 조정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경기가 계획된 22일에는 SK텔레콤의 프로리그가 열리고, 23일에는 화승의 프로리그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두 팀 모두 최강자전을 위한 연습량과 준비 부족을 이유로 주최측에 일정 변경을 요청했다.

이에 두 팀이 최강자전 개최에 적합하다 결정한 날짜는 오는 3월 1일. 두 팀은 2월 28일에 나란히 프로리그를 마친 뒤 최강자전을 준비할 수 있고, 이후 프로리그 일정도 3월 3일로 같아서 동일한 조건에서 연습에 임할 수 있다고 판단해 3월 1일을 최적일로 판단했다.

현재 두 팀은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오는 TG삼보-인텔 클래식 최강자전 경기일자를 변경해 달라는 내용을 주최측에 전달한 상태이고, 정확한 최강자전 경기일자는 조만간 주최측에서 결정해 통보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8월 10일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1 우승을 차지한 이제동과 지난 9일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2 우승을 차지한 김택용은 지금까지 6번 격돌해 이제동이 4승 2패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6번의 대결 모두 단판으로 치러진 경기였고 다전제로 진행되는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화승 조정웅 감독은 “개인리그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결승전도 아니고 이벤트전에 불과하지만 두 선수 모두 자존심이 걸린 대결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한 뒤 “반드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겠다는 선수들의 의지는 물론 두 선수의 격돌을 기대하는 팬들을 위해서도 최고의 상태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한 뒤 제대로 맞붙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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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삼일절 경기 -0- .. 그러나 일요일 OTL 아무튼 필수 시청 -_- ...
이제동의 플토전 페이스가 현재 김택용 저그전 페이스보다 낫다고 보지만 그래도
5전제에서 극강인 택용이를 믿어볼랍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