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 소프라노의 꿈
- 작성일
- 09-03-1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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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함수가 최대값을 갖는 최초의 양수의 두 배로 정의하는 수를 위한 날, 별거 없죠^^?
아무래도 위치 선정 미스인 듯ㅡ,.ㅡ;;;
삼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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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반의 최대 작곡가 중 하나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마지막' 작품으로 독일의 낭만파 가곡은 이 작품으로 종말을 맞이한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는 곡,
'네 개의 마지막 노래' 입니다. 제목에서 눈치챌 수 있듯, 최만년의 죽음을 앞둔 슈트라우스의 여러 가지 심경이 담겨 있는 곡입니다.
이 작품에 대한 끝장 해설로,
blog.naver.com/boccacio/6134173 으로 시작되는 몇개의 글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가사 번역도 여기서 퍼왔음을 덧붙입니다)
성악을 공부한 여성, 그 중에서도 소프라노라면 무대에서 이 곡을 멋지게 불러보는 것을 꿈꾸게 된다 하여 '소프라노의 꿈'이라는 별칭 아닌 별칭을 가지고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목소리 꺾기 같은 현란한 기교가 필요한 곡은 아니지만 85세의 노인이 자신의 인생-승승장구하던 젊은 시절, 나치 정부 아래의 영광과 고난, 전쟁 후 전범 재판을 받으면서 겪었던 온갖 일들 등-을 반추하면서 느끼는 복잡미묘한 심정을 표현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짐작을 해봅니다...
Richard Struass
Vier letzte Lieder
1. Frühling 1. 봄
In dämmrigen Grüften 어두운 무덤 속에 누워
träumte ich lang 너의 나무와 푸른 대기,
von deinen Bäumen und blauen Lüften, 너의 향기와 새들의 노래를
Von deinem Duft und Vogelsang. 나는 오래도록 꿈꾸고 있었다.
Nun liegst du erschlossen 이제야 너는
In Gleiß und Zier 찬란한 광휘로 치장하고
Von Licht übergossen 온몸에 빛을 가득 끼얹은 채
Wie ein Wunder vor mir. 기적과도 같이 내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Du kennst mich wieder, 너는 나를 다시 알아보고
du lockst mich zart, 나를 상냥하게 부른다.
es zittert durch all meine Glieder 너의 축복받은 현존에
deine selige Gegenwart! 내 온 몸은 떨리는구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