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부족전쟁은 영농심시티가 아닙니다
싸우는 게임이죠
그렇다고 드잡이질을 하는게 아니죠
정확한 계산으로 도끼를 보내고 막고 상당히 디테일한 게임입니다

횃불이라는 아이템으로 인해 공격보다는 방어가 유리한 게임처럼 보이지만
이 부족전쟁이라는 게임은 소통의 게임입니다
부족전쟁의 강자는 소통이 잘 되는 부족이 강자라는 겁니다
그리고 배려
내 마을은 갈려도 우리 부족원의 마을이 위험하다면 내 방병을 전부 보내주겠다라는 마음이 부족전쟁의 승패를 좌우합니다

그동안 크고 작은 싸움이 있었고 드래곤볼처럼 과거의 적이었던 분들이 지금은 친구처럼 지내고 있구요
그 모습이라는게 역사와도 같이 항상 쳇바퀴돌듯 돌고있습니다

베히모스가 그랬고, 신시가 그랬으며, 미르가 그랬습니다

싸움이 없이 영농을 하게 된다면? 결국 현게로 모두 떠나버릴겁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공격의 타겟을 정해야 하는데
현재 상황을 지도로 보시죠



현재 베이스볼파크의 새해 첫상대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부족은 오유입니다

지금도 꾸준히 공략을 하고 있구요
과거 미르와의 접전으로 신경을 못쓰던 지역이었지만 이제 미르측과는 종전결정을 내렸기때문에 65대륙의 괴수분들이나 56대륙의 호미로 게임한다며 훼이크 치는 형님들이 아마 대거 그쪽으로 진출을 원할겁니다

문제는 이 오유부족의 지정학적 상황으로 봤을때 태사단과 빛성의 협공을 받을 확률이 아주 높다는겁니다

베이스볼파크와 1대1을 떠도 오래 못버틸게 뻔한데 태사단과 빛성마저 참전한다면
그 모양새는 안봐도 비디오겠지요

문제는 오유의 협력자인데요
현재 기사단과 오유의 협력관계가 어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방병지원같은게 이루어진다고 하면 결국 기사단과도 전쟁인거죠

기사단의 유저분과 노블구역분쟁도 있었고, 동생같이 생각하겠다고 이야기한 친구가 기사단에 떡하니 있는 상황이라 왠만하면 싸우자라고 말하고싶진 않습니다
문제는 기사단의 태도인데요
외교관이 바뀐건지 부족장이 바뀐건지 아니면 간부급들이 전부 바뀐건지는 모르겠지만
위에서 말한 소통이 예전같지는 않아보입니다

물론 우리는 우리입장에서 이야기할수밖에 없고 그쪽은 그쪽입장에서 바라보는 게임이기때문에
니가 잘났네 니가 옳네 그르네 이런말을 해봐야 의미가 없는거죠

즉 2010년 새해 첫상대가 될 부족은 오유가 유력하지만 기사단역시 그 도끼날의 대상이 될 확률이 아주 높다 이겁니다
이 블로그를 기사단분들이 볼 거라고 생각됩니다
선전포고하는거냐?라고 물으신다면...
전 개인일뿐이고 베이스볼파크 부족의 대변인이 아닙니다
그저 제 생각을 제 블로그에 적어보는것뿐입니다

이 브로그를 시작한지 20일...여기저기 광고하고 다녔지만
댓들도 잘 달아주시고 한때 구글광고도 잘 눌러주시는건 당시 적이었던 미르분들이나 혁명분들이 더 많았다는걸 보면
앞으로도 기사단분들이나 오유분들이 제 블로그를 찾아줄 확률이 높겠군요

베이스볼파크에서 나름 설레발을 치면서 게임을 해온터라
이런 저런 생각을 글로 옮겨봅니다

하지만 그게 다 실현되거나 하진 않아요 슬램덩크 명대사 처럼 부족전쟁은 산수가 아니기때문이죠...

결국 사람이 하는겁니다
피할수 있다면 피하면 되는거고 말로해서 타협을 볼 여지가 있다면 타협을 보면 되는겁니다

부족전쟁을 하면서 미르와 개전이 시작되기도 전에 신시와 한참 전쟁을 하다가 신시가 무너지던 상황이었습니다 - 여름쯤이겠죠?
그때 저에게 100시간 가까이에서 도끼를 보내오셨던분이 있었는데요

그분이 누군가하면 와랑와탕카님입니다
당시 미르이고 현 도원결의부족원이시죠...그때 메일로 한두번 농을 던졌는데 너무 흔쾌히 받아주셔서 종종 메일도 보내고 적부족임에도 불구하고 친구추가까지 했습니다

사람이 하는일에 우선은 정입니다
차가운 모니터앞에서 키보드로 툭툭 건들면 끝나는 게임이지만 결국은 사람이 하는게임이라는거죠

오해가 있다면 풀면되는거고
풀수없는 상황이면 도끼로 대화하면 되는겁니다

우리쪽의 대의와 상대방의 대의가 모두 옳다면 혹은 모두 그르다면 도끼로 대화하면 되는겁니다
오유든 기사단이든 나름의 자부심으로 지금까지 게임을 해왔을거고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면 그에 걸맞는 액션을 보여주면 되는겁니다
만약 부족원의 의사와 달리 전쟁이 터졌다면 그건 간부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그동안 얼마나 상대방과 소통을 하지 않았나 생각을 해봐야 하는겁니다

사람이 하는 게임에 성의를 다 보였는데 왜 오해를 하고 서운해 할까요?
모든 결과에는 원인이 있다고 말하고자 하는겁니다


만약 오유나 기사단이나 전쟁이 나게 된다면 전 오유를 상대할 마음은 없습니다

상대를 한다면 기사단을 해야겠죠







웃긴이야기로 들리겠지만 저는 부족랭킹 100등까지는 엑셀에 그 마을들을 저장해놓고 모니터링 합니다
동종 부족원이 아닌 경우에만 해당되는거죠

위의 저분들이 바로 다음 대상이 될 확률이 높은 분들인데요
마을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조사한건 아니지만 성향이라든가 이런거 분석을 종종하거든요

12월 초에 쓴 글중에 이런글처럼요

a100113.egloos.com/5189374


어짜피 누가 상대가 되든 그건 상관이 없습니다
결과는 뻔한거니까요
제가 객관적으로 이야기할순없지만 주관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현재 제3세계의 모든 부족이 베이스볼파크와 개전선전을 한다고해도 베이스볼파크에 이길수는 없다고 분석하고싶네요
오만하다고 할 수 있지만 현실이 그렇습니다
6천명 기반의 커뮤니티에서 그리고 과거 옆집이라 불리는 수만명이 회원으로 있는 그곳에서조차 부족원모집의 글을 쓰시는 왕큐티짱예삐님같은분이 계시는한 베이스볼파크는 지지 않아요



아 결론...?
새해 첫 상대는 누구냐?
그 시기가 빠를 수도 있고 혹은 느릴 수도 있겠지만
오유 아니면 오유 & 기사단이 될 거라 말하고싶습니다

스포일러냐구요?
예상입니다
경마나 토토의 예상처럼...

이 글을 읽고 있는 오유든 기사단이든 혹은 네오든 자기들이 다음 도끼의 대상이 될거라고 생각하면 기분이 언짢아질수밖에 없지만 어쩔수 없죠 이 게임은 그런 게임이니까요...

어떤 이유에서 이 게임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좀더 즐기고 수다나 좀 떨고 스트레스만 덜받으면서 하면 되는거 아닌가싶습니다


그럼 모두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원문출처 :a100113.egloos.com/521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