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 새
- 작성일
- 09-07-2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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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나라 이탈리아 출신 치고는 드물게 오페라보다는 관현악곡 등의 기악곡으로 더 큰 명성을 떨친 레스피기.
(아, 레스피기가 오페라를 안 썼다는 얘기는 아니고요...)
그동안 레스피기의 작품을 올린 건 로마의 축제(클릭!), 바이올린 소나타(클릭!!) 정도가 있었던 것 같네요.
레스피기의 평소 소일거리 중 하나는 도서관에 틀어박혀 바로크나 그 이전 시대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을 발굴해내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러한 활동의 부산물로서 태어난 것이 작은 규모의 정갈한 관현악 모음곡 '옛 춤곡과 아리아',
그리고 오늘 올리려는 모음곡 '새'.
바로크 시대의 잘 알려진 (혹은 알려지지 않은) 작곡가의 선율을 편곡하여 꾸민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1879년생이 쓴 음악치고는 전혀 기괴하지 않은 것이 아주 감상하기 편안하지요.
세번째 곡인 '암탉'은 프랑스 바로크 최대의 작곡가인 라모의 클라브생 모음곡에서 가져온 것으로 마침 원곡이 있기에 이를 첨부합니다.
뻘 코멘트 하나 더.
레스피기가 서울에 살면서 서울 비둘기를 봤다면 아래 같은 아름다운 곡에 '비둘기'란 제목을 못 붙이지 않았을까요ㅡ,.ㅡ;;;;;
오페라의 나라 이탈리아 출신 치고는 드물게 오페라보다는 관현악곡 등의 기악곡으로 더 큰 명성을 떨친 레스피기.
(아, 레스피기가 오페라를 안 썼다는 얘기는 아니고요...)
그동안 레스피기의 작품을 올린 건 로마의 축제(클릭!), 바이올린 소나타(클릭!!) 정도가 있었던 것 같네요.
레스피기의 평소 소일거리 중 하나는 도서관에 틀어박혀 바로크나 그 이전 시대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을 발굴해내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러한 활동의 부산물로서 태어난 것이 작은 규모의 정갈한 관현악 모음곡 '옛 춤곡과 아리아',
그리고 오늘 올리려는 모음곡 '새'.
바로크 시대의 잘 알려진 (혹은 알려지지 않은) 작곡가의 선율을 편곡하여 꾸민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1879년생이 쓴 음악치고는 전혀 기괴하지 않은 것이 아주 감상하기 편안하지요.
세번째 곡인 '암탉'은 프랑스 바로크 최대의 작곡가인 라모의 클라브생 모음곡에서 가져온 것으로 마침 원곡이 있기에 이를 첨부합니다.
뻘 코멘트 하나 더.
레스피기가 서울에 살면서 서울 비둘기를 봤다면 아래 같은 아름다운 곡에 '비둘기'란 제목을 못 붙이지 않았을까요ㅡ,.ㅡ;;;;;
Ottorino Respighi
새 Gli Uccelli
1. 전주곡 Preludio (Pasquini) 2. 비둘기 La colomba (Gallot) 3. 암탉 La gallina (Rameau)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