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묻은 cdp를 꺼내어~
- 작성일
- 09-12-11 21:20
보통은 cd사도 그냥 립핑해서 mp3으로 들었었는데
어느날 문득
립핑하기도 귀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게 대학교 때 쓰던 건데 과연 지금도 잘 돌아갈라나 반신반의 하면서
쳐박혀 있던 파나소닉 cdp를 꺼내 들었습니다.
전자제품이 보통 주인의 애정이 식으믄 삐지는 건지 맛이 가기 마련인데
멀쩡하게 잘 돌아가더군요 ㅎㅎ 어댑터 선이 좀 접촉불량 나는 것만 제외하면 ㅋ
충천지는 연식이 다 된건지 ㅎ 잘 안되어서 예전부터 AA 사이즈 덧대어 썼으니
지금이야 cdp가 절대로 휴대용은 아닌지라 ㅋㅋㅋ
컴터 옆에서 어댑터로만 듣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막귀에 속하는 축인데도
mp3 듣다가 cd를 들으니 느낌이 전혀 다르네요.
음의 생동감이랄까.
제 mp3가 저질이라서 ㅎ 음질이 구려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ㅋ
* 글구보니 cdp를 다시 꺼내든 계기는 4minute 앨범 =_=
원래 싱글은 절!!!대!!!!!!로!!!!!!! 안사는 주의인데
그냥 싱글보다는 곡 수도 많은 편이고;
무엇보다 노래가 다 좋아서 양심상 mp3로만 듣고 있을 수 없었어요.
** 옛날 mp3는 G-shock 요런 기능을 최신 기술이라고 뽐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이걸 개발한 엔지니어들은 헛짓한 셈이 되는군요 ㅠ_ㅠ
엔지니어들 불쌍해 ㅠ_ㅠㅠ_ㅠ_ㅠ_ㅠ_ㅠ_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