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떠나시는 분들 부럽네요
- 작성일
- 09-12-10 19:03
틈만나믄 휘리릭 하시는 애플님이나
퐈리 가신다는 파흉님이나 디게 부럽네요 ㅎ
혼자서도 잘 다니시는 시골농부님, 참치회사 사장님도 그렇고
당초 올 크리스마스는 만화방이나 가야겠다 싶었는데
듣자하니 금토일 연휴라길래
어디 콧바람이나 쐬러 갈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역시나 제 인생에서 가장 커다란 가치는 귀차니즘이라;;
날도 춥고 의욕이 안생기네연 ㅎ
사실
주위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때 뭐하냐고 물어보믄
만화방이라고 대답했더니
다들 피식피식 웃길래 빈정상해서 -ㅅ-;;
이거 자존심 때문에라도 만화방은 못 가게뜸
차라리 집에 내려가고 말지
인생에 도움이 안되는 양넘들 명절 에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