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홋...집 바로 옆에 걸어서 5분 거리에 드마리스라는 해산물 부페가 있는데

거기가서 이것저것 먹는데

먼저 참치 등등의 회, 육회, 대게 등 차가운 음식으로 입가심을 하고

양송이 스프를 먹어준 다음

재료를 마음데로 고를 수 있는 해물 짜장면, 크림소스 스파게티 등으로 1차 전을 치르고

그외 그냥 이것저것 맛있어 보이는 튀김, 갈비 등을 집어먹으며 2차전을 하고 있는데...

그런데 누나가 얼마 먹지도 않았는데 디저트를 가지고 오더라구요

왜그러냐고 했더니 오늘은 디저트 위주로 배를 채워야 겠다고 하는데

일단 부페에 왔으면 메인요리로 배를 100% 가득 채우고,

디저트는 그 외 옵션으로 먹어 줘야 되는것 아니냐고

부페에 임하는 자세가 틀렸다고 따끔하게 일갈 하기는 했지만

저도 갑자기 배가 몹시 불러오면서

아~~ 나의 시대는 이제 끝난 것인가...하고 한탄을 하면서...

시계를 보니까 들어간지 2시간이나 지나있더군요

2시간동안 쉬지 않고 먹었음에 저 스스로 놀라고 있었고

저를 지켜주시는 식신(食神)께 감사의 기도를 올렸지 말입니다

흠흠....공부할때 2시간 보내기 진짜 어렵고

컴퓨터앞에 있어도 그렇게 쉽게 지나가는 시간은 아닌데

뭐 먹을때는 이렇게 시간 가는지 모르는건 이게 다 저를 지켜주시는 식신의 도움이지 말입니다

그래도 각종 과일로 깔끔하게 마무리 하고 집에 오니 식취에 빠져 정신이 아니도 없지만

내일 대*에서 원정오시는 "주** 고**" 님과 부산에 오시면 같이 돼지국밥을 먹자고 쪽지를 주고 받고 있군요


홋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