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얼마 전에 영화계 쪽에 있는 분에게 들은 이야기들..

첫번째 일화.

울 나라를 대표하는 거장 감독인 '모감독'. 이 붕은 다른 건 다 좋은데 배우들이 하는 대사가 거의 촌빨 날리는 문어체 형식이라 영화를 보다보면 기끔 손발이 오그라드는 멘트가 남발됨. 남자 배우J가 자신이 맡은 배역의 대사가 너무 촌빨이 날려서 나름 손질해서 이게 어떠냐고 했다가 3시간 동안 욕먹고 벌 썼다고 함. 그러면서 "이 대사가 얼마나 좋은데.."했다는 후문. 자기 눈에는 촌빨이 안보이나 봄.


두번째 일화

역시 울 나라를 대표하는 '모모감독'. 이 감독 평소 정치적 성향도 대단히 진보적인 분인데, 최근작을 찍을 때 예산이 딸려서 일주일 가량은 영화 스탭이나 배우들, 심지어 밥차 아저씨까지 자원 봉사하고 찍었다고 함. 근디 그 와중에 자신은 아르마니 양복을 쫙 빼입고 운전기사 딸린 아우디 자가용에 앉아서 온갖 똥 폼을 잡으며 스탭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는 인사 한번 안했다고 함. 예전에는 사람이 안 이랬다는데...

세번째 일화

역시 울 나라를 대표하는 '모모모 감독'. 자기 영화에 출연하는 여배우랑 눈이 맞아서 본 부인이랑 이혼했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그 여배우에게도 결국 차였다고 함.


감독들의 실명을 굳이 알려고 하지 마시길.... 믿거나 말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