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오늘도 어김 없이 광고부터...

신청곡(고전음악)을 받습니다~~

1) 언제든지 덧글, 혹은 쪽지를 주시면 되고,
2) 중복 환영하며,
3) 있을 건 다 있고 없을 건 없으니, 있는 건 올려드리고 없는 건 못 올려드립니다.
(대체로 최신음반은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신청상황:        12/8 차이콥스키, 보로딘: 관현악곡 - 돈가팤유저분 신청
                        12/10 비발디, 투리나, 멘델스존 협주곡 - 돈가팤유저분, Arrow님 신청
                        12/11 청승맞은 실내악 작품 아무거나 - 돈가팤유저분 신청
                        12/13 바흐: 음악의 헌정 - Arrow님 신청

지금 신청하시면 12/15 쯤에 올려드리되 미리 정해놓은 곡과 분야 및 분량이 어울리면 미리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


3주쯤 전에 중세 이베리아 반도에서 유행하던 춤곡에서 나온 음악인 '라 폴리아'에 대한 음악을 올린 일이 있습니다. 그때는 유명한 코렐리의 바이올린 소나타 및 그를 주제로 한 후세의 곡 위주로 글을 썼는데, 오늘은 조금 다른 모습을 보였던 '라 폴리아'를 올려볼까 합니다.
예전에 올렸던 '라 폴리아'는 아래를 클릭하세요.

라 폴리아 - 코렐리, 마레, 제미니아니, 리스트, 라흐마니노프 


먼저 파니아구아(현대인입니다)가 옛 춤과 현대의 소리를 적당히 섞어서 묘한 느낌이 나게 만든 곡집에서 몇 곡 추렸습니다. 잘 들어보시면 어린 시절 오락실에서 나오던 음악도 들립니다, ㅎㅎㅎ

Grigorio Paniagua

La folia de la Spagna

(↓↓↓) Fons vitae / Dementia praecox angelorum / Supra solfamirevt

Principalis. Fermescens / Indica exacta / Adverso flumine (↑↑↑)

(↓↓↓) Nordica et desolata / Aurea mediocritas

De tolerentia aetherea / Fuga ficta et carrus triumphalis (↑↑↑)

Grigorio Panagua
 

사실 지난 번에 올리지 못해 아쉬웠고, 오늘 정녕 올리고 싶은 건 다음 大쿠프랭의 곡입니다. 프랑스 바로크 시절의 거인 쿠프랭에 관해서는 나중에 좀더 자세히 다룰 기회가 있을 걸로 믿고 지금은 그냥 그의 '프랑스 풍의 폴리아'만 올려보겠습니다.

총 12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누가 프랑스 작곡가 아니랄까봐 곡마다 거창한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어찌어찌 힘들게 번역을 붙여놓긴 했는데, 프랑스어에 능통한 베티블루님 같은 분이 바로잡아주었으면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만...

한 연주는 12부분을 끊임 없이 들을 수 있게 이어놓았고, 하나는 짤막한 부분마다 제목을 붙여놓았습니다.

François Couperin

프랑스 풍의 폴리아 또는 망토 Les Folies françaises ou les Dominos

한꺼번에 듣기


Christophe Rousset

(따로따로 듣기)
(↓↓↓) 순결, 투명한 망토 La Virginité sous le Domino couleur d'invis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