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 음악으로 고문하기
- 작성일
- 08-11-12 06:40
현대음악, 하면 막연하게 느끼는 이미지가 바로 위 제목과 같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은 '가르쳐주지 않아도 쏙쏙 들어오는 음악'을 더 좋아하는데, 현대음악하는 분들의 대부분 작품은
'가르쳐줘도 알아듣기 어려운' 뭐, 그런 것들이 대부분이지요ㅠ.ㅠ
오늘 올리는 음악은 그런 전위적인 음악가 중에서도 단연 선봉에 나설 만한 분의 작품입니다.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은 '가르쳐주지 않아도 쏙쏙 들어오는 음악'을 더 좋아하는데, 현대음악하는 분들의 대부분 작품은
'가르쳐줘도 알아듣기 어려운' 뭐, 그런 것들이 대부분이지요ㅠ.ㅠ
오늘 올리는 음악은 그런 전위적인 음악가 중에서도 단연 선봉에 나설 만한 분의 작품입니다.
Karlheinz Stockhausen
슈톡하우젠, 전자음악의 창시자이며 음렬음악 이론의 대가... 라고 위키 같은 데를 뒤져보면 이런저런 설명이 나옵니다.
현대의 대가의 이론을 제가 여기서 이러쿵저러쿵 하고 앉아 있을 수는 없고, 그냥 몇 곡 들어보시지요.
첫 곡 '접촉Kontakte'은 제목 그대로
1. 전자악기
2. 피아노, 타악 등 고전적인 악기
가 만났을 때 일어나는 현상을 탐구하는 음악이.라.고. 합.니.다. 눼, 설명해줘야 그러려니 하는 현실입니다ㅠ.ㅠ
두번째 곡 '분위기Stimmung'는 뭔가 뜻모를 소리를 웅얼거리는 여섯 개의 목소리와 전자악기들이 빚어내는 묘한 조화 (독일어로 이 단어도 Stimmung으로 쓸 수 있다고 하네요)를 다루는 곡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목소리들이 떠드는 데 소리는 각 지역의 언어를 마구 뒤섞어놓아서 그 뜻을 파악하는 일은 무의미해 보이며, 오직 분위기만을 느낄 것을 강요한다고나 할까요.
암튼, 40여분에 걸친 음악 고문에 초대합니다.
Karlheinz Stockhausen
전자악기, 피아노와 타악을 위한 '접촉'
Kontakte für elektronische Klänge, Klavier und Schlagzeug
Part 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