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 악기 하나로 연주하는 교향곡
- 작성일
- 08-11-05 05:50
교향곡(交響曲, symphony)란 말은 기본적으로 '여러 가지의 소리가 동시에 울려나옴을 즐기는 음악'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 악기로 연주하는 교향곡'이라는 말은 원칙적으로 모순이지요.
하지만, 우리는 그런 모순의 예를 몇 가지 알고 있는데, 예를 들자면 리스트가 베토벤의 교향곡 전곡을 피아노 독주곡으로 편곡한 것이 있고,
오늘 소개하는 비도르의 오르간으로 연주하는 교향곡 같은 것이 있습니다.
오르간 연주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오르간이란 악기는 손으로 누르는 건반 외에도 발로 눌러대는 페달-여기까지는 피아노와 큰 차이는 없네요- 외에도 옆에 뭔가 장치를 쉴 새 없이 뺐다 끼웠다 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장치 모두가 악기의 음색을 다채롭게 변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군요. 실제로 오르간이 낼 수 있는 음색은 천여 가지라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그 모든 장치에는 악기 이름이 붙어 있고, 당대 프랑스 최고의 오르간의 명인이었던 비도르가 자신의 작품에 '교향곡'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그런 자부심의 발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프랑스 낭만파의 거두 중 한 사람인 비도르(철자가 Widor인데 어인 이유에서인지 사람들이 '비도르'라 읽더군요)의 대표적인 오르간을 위한 교향곡을 한 곡 들어보시겠습니다. 오르간 연주자에게는 매우 인기가 높은 곡 중 하나로 특히 마지막 악장 토카타가 그렇다고 합니다.
따라서 '한 악기로 연주하는 교향곡'이라는 말은 원칙적으로 모순이지요.
하지만, 우리는 그런 모순의 예를 몇 가지 알고 있는데, 예를 들자면 리스트가 베토벤의 교향곡 전곡을 피아노 독주곡으로 편곡한 것이 있고,
오늘 소개하는 비도르의 오르간으로 연주하는 교향곡 같은 것이 있습니다.
오르간 연주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오르간이란 악기는 손으로 누르는 건반 외에도 발로 눌러대는 페달-여기까지는 피아노와 큰 차이는 없네요- 외에도 옆에 뭔가 장치를 쉴 새 없이 뺐다 끼웠다 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장치 모두가 악기의 음색을 다채롭게 변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군요. 실제로 오르간이 낼 수 있는 음색은 천여 가지라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그 모든 장치에는 악기 이름이 붙어 있고, 당대 프랑스 최고의 오르간의 명인이었던 비도르가 자신의 작품에 '교향곡'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그런 자부심의 발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프랑스 낭만파의 거두 중 한 사람인 비도르(철자가 Widor인데 어인 이유에서인지 사람들이 '비도르'라 읽더군요)의 대표적인 오르간을 위한 교향곡을 한 곡 들어보시겠습니다. 오르간 연주자에게는 매우 인기가 높은 곡 중 하나로 특히 마지막 악장 토카타가 그렇다고 합니다.
Charles-Marie Widor
Symphony No.5 f minor op.42-1
1. Allegro vivace 2. Andante cantabile
란 말은 기본적으로 '여러 가지의 소리가 동시에 울려나옴을 즐기는 음악'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따라서 '한 악기로 연주하는 교향…', 'http://www.edition-lade.com/b__cds/c__cd__interpreten/cd_interpreten_fotos_klein/foto_cd_015_interpret_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