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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모 기관에서 주최하는 <영화비평 교실>에 응모를 했습니다.

일반인을 위한 교양강좌가 아니라 전문 영화 비평가 양성을 위한 수업이라서 기준이 좀 까다롭더군요.

영화 비평글을 제출해서 심사에 통과를 하면 통과자에 한해서만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강좌였습니다.

예상보다 지원자가 많아서 내심 조마조마했지요... 제출해야 할 영화평을 새로 쓸려다가 예전에 불펜에 썼던 글을 수정 없이 제출해버렸네요..

근디 소식이 없어서 떨어진 줄 알았는데... 오늘보나 선발 되었다고 연락이 왔네열.

이 수업을 듣고 영화비평문을 제출하면 PIFF가 제공하는 ID카드가 나오고  부산국제영화제에 ‘시민평론단’으로 글쓰기와 함께 관객 평론상 심사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고 합니다.

엠팍, 베팍에 그 동안 이래저래 써왔던 함량 미달의 글들에 많은 분들이 이래 저래 지적하신 것들이 선발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불펜 동지들께 많이 감사합니다..

우왕 기분 좋네염 ^^

* 아래는 제게 많은 영화적 가르침을 주실 선생님들이십니다.
  왼쪽부터 강소원, 이상용, 허문영 선생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