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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는 생물 선생님 중 한분의 첫 발령지가 경기도였습니다.

선생님은 엄청난 사투리를 구사하는 분이었지만, 아이들이 알아듣기 쉽게 표준어를 사용하였습니다.

때는 날이 더운 여름날... 

선생님이 칠판에 판서를 하고 난뒤, 아이들에게 필기를 하도록 뜸을 들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필기가 대충 다 끝났을 무렵..

선생님 왈 : 주번.. 나가서 좀 문 떼라~~~

주번 : 에?


선생님 : 자슥아.. 애들 필기 다 했다 아이가.... 좀 문떼라 카이~~

주번 : 아넵~~   날이 더우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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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주번은 앞문을 떼러랍니다



* 오늘의 갱쌍도 말  : 문떼다 ---> 문지르다, 지우다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