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소개팅을 했는데 여자사람이랑 남자사람이랑 좀 멀리 살았다네요

일단 여자사람 집 근처에서 소개팅을 했는데

커피숍에서 커피를 한잔하고 밥을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여자사람이 감자탕집에 가자고 했다네요

소개팅한 첫날 감자탕집이라니....하아~~

남자는 그래도 일단 그냥 따라가서 감자탕을 시키고 소주를 시켰는데...

여자는 소주를 못마신다면서 소주를 안마셔서 남자 혼자 맛있게 소주를 마시고..하아~~

이쯤이면 그냥 서로 마음에 안 들어서 소개팅을 깽판내자는 분위기로 가고

서로 각자 집에 들어가서 생각해보니

여자사람은 소개팅 한 첫날 소주를 시켜서 혼자 마시는게 참 어이가 없었고

남자 사람 역시 소개팅 한 첫날 감자탕집을 가다니...라고 생각하면서

이번 소개팅은 그냥 쫑났구나 생각했는데








나중에 여자는 근처에 딱히 맛있는 가게가 없어서

그 감자탕집이 참 맛난집이라서 일부러 가자고 한거고

남자는 감자탕을 먹으려면 당연히 소주가 필요하다고 해서 소주를 시켰을 뿐이었다고

서로 오해는 풀리고 결혼까지 하셨더군요 하아~~






오늘의 결론....

생길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해도 생기고

안 생길 사람은 무슨 일을 해도 안 생긴다능~~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