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안녕하세여

오늘도 훨글을 쓰면서 역시 아직도 어리구나

국가와 사회와 회사와 가정에 이바지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훨글만 쓰는 제자신을 반성하며

일단 결혼하기 전까지만이라는 핑계를 대며

사회

거꾸로 하면 회사->사회,회사 뭥미(?)

어야둥둥

무슨 핸폰떄문에 여자사람과 만날수 있어여? 라고 질문하는 이가 있다면

내가 나이를 너무 먹은 탓이다.내탓이오..

떄는 바야흐로 호랭이 담배피던 그시절이 대체 언제지나간적도 기억도 없을만큼

1997년

초절정 꼬꼬마시절인 그때 나는 미친척하고 핸드폰을 지른다

이름하야 애니콜 SCH-100인가 200인가...안성기선전으로 약간의 인지도를 쌓을때쯤

어렸을때니 무슨 생각이 있었겠는가?라고 위안을 해보지만 참 돈도없는 넘이

과외로 겨우 용돈이나 풀칠했던 시절...개통을 한거였다.

그리고 한달에 발신통화는 거의 10통 미만이었던 그시절.

항시 길거리에서 핸폰으로 전화하는 모습을 연출.어린나이에 치기였다.
(그당시 길거리에 핸폰으로 통화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방학을 맞이하야 친구들과 경포대를 놀러갔다.

친구한명이 사진하는 친구가 있어서 그당시 조금 멋져보였던 큰사진기(DSLR?)를 들고다니며

우리는 한넘은 사진기로 한넘은 핸폰으로 한넘은 그냥 외모하나만으로 자신감이 넘쳤었다.

오죽헌을 구경하며 우리는 신사임당에 대해 속깊은(?) 애기들을 하며 이리저리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순간 저멀리 4명의 그당시 쉽게 볼수 없는 핫팬츠에 나시티(이건 시간이 지나도 베스트?)

거기에 맞게 키도 165이상에 외모또한 밸런스가 맞았다.
(나중에 따로 만나서 이친구들이 항공운항과였던거를 알았다)

아니 이런곳에서 이런귀인들을 만날줄이야 하며 사진찍는친구가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한다

무서운넘...당최 난 이친구가 그 무거운 사진기를 왜 들고다니는가 고민을 했는데

그순간만큼은 공감을...

어쨋든 그아이들도 그런 사진기를 못봐서 그런지 아님 한명의 잘생긴넘떄문인지

흔쾌히 오케이하며 같이 우리들은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런저런 애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그때 당시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그아이들은 서울에 간다고 하고 우리들은 경포대에 간다고 해서 잘가라고 바바이한다

그리고 우연치 않게 2차선도로에 버스정류장

맞은편에 우리들3명 맞은편에 그쪽 여자사람들4명

무언가 버스정류장의 한장면같은 아직까지도 뇌리에 그장면이 생각이 나는거 보면

꽤나 예뻣던 그림이었던거 같다.

그리고 정말 영화처럼 맞은편에 터미널로 가는 버스가 오고...

그리고 그 버스가 지나가는 순간 그여자분들 4명이 무단횡단으로 우리쪽으로 오는게 아닌가

우리들은 한순간 뭥미?

코닭왈:서울간다 하지 않았어여?

그녀들:아 생각이 바뀌었어여 좀만 더 놀고 내일 갈려고여...

....

우리들은 시간도 많고 여자사람도 많이 예쁘기에 같이 경포대가서 놀자고 하였다.

그리고 경포대에서 우리들은 맨발에 게임도 하고 왕게임도 하고 간단히 술도먹고

적당한 눈빛도 교환하고...

사실 이때 내가 좀 많이 어필하는 부분이 적다고 생각한 순간

나는 찬란하게 그 파도가 넘실넘실 치는 그 멋진 순간을 포착하며

핸드폰을 멋지게 주머니에서 뺴며 통화를 하였다.

그것도 왠지 한국말로 하면 안될꺼 같아 영어로

하지만 그순간은 진짜 절실했다.한분이 내스타일관계로 무언가를 했어야만 했다.

한순간 전세가 역전되어 다시 분위기가 역전되어 2분이 내게 눈빛을 보내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저녁을 지나 우리들은 간단히 술을 마시며 이런저런 애기를 하며

눈빛을 교환하는데...



아 진짜 죄송...잠시 회의하러 갑니다.

뭐 아님 말고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