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안녕하십니까 Pitcher 27입니다.

뒤숭숭한 사건의 충격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베티이모님의 환영 번개 공지도 올라온 마당이라
오늘따라 베팍이 어수선하기도 하고 평소보다
더 시끌시끌 한 것 같습니다.

이런 와중에 조심스럽게 글을 하나 올려봅니다.
사실 언제쯤 이 글을 올려야 하나 많이 망설였습니다만
모임 공지가 올라온 이 즈음이
가장 적절하지 않을까 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미 아시는 분도 계시지만
제가 7월11일에 결혼하고
8월초에 한국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완전히 떠나는 것은 아니구요 약 5~6년 정도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답니다.

사실 몇개월 전부터 결혼 준비에 출국 준비까지 겹치고
가뜩이나 늘어난 회사 야근 때문에 몸이 정말 힘들긴 했네요 ㅋㅋ

짧은 베팍 경력이지만 베팍 모임자리가 생기면
참석하여 여러 분들께 인사드리고 싶었던 와중에
이번 금요일 베티블루님의 귀국 기념 모임이 성사되었네요.

아직 출국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 있기는 하지만
결혼식까지는 따로 또 자리를 마련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하고
결혼식 이후 출국 전에는 신혼여행과
장기간의 출국에 대비한 신변정리로 인해
자리를 마련할 여유가 없을 것 같네요.

이번주 금요일의 모임이 아마 제가 당분간
마지막으로 참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베티블루님의 귀국을 환영하고 기념하는 자리인데
주인공이신 베티블루님과 모임을 주선하신 분들께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다만 많이 모이실 수 있는 기회를 빌어서 베팍분들께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이니
너그러이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모임때 많은 분들 뵙고 싶습니다.

아울러 7월 11일(토)에 있을 결혼식에도 여러분들을 초대하고 싶습니다.
아직 결혼식이 2주 조금 더 남은 관계로
청첩장 스캔은 차차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