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왜~!! 눈팅유저는 후기 못쓰게 하나혀~!

저는 적극적인 듣보잡이므로. 후기를 남겨봅니다-  내맘대로 후기-

* 물어물어 1차 고기집에 도착. 

이미 영계님, 따뜻한 마음님, 장씨도사님, 노퐁님, 쉴즈님 등등 많은 분들이 계시더군요.

곧이어 오대리님 등장~ 두둥..

눈이 부셔 그 자리에 (주저)앉았습니다.  허허- (이마가 넓으셨..응?;;)

오대리님 맞은 편에 앉게 되었습니다 +_+

보통, 여성분이 홀로 앉는 법은 없기에..내심 '원 플러스 원'을 기대-

아니나 다를까 햍반님 곁에 정인님이 앉으심..

ㅎ ㅑ- 나의 위치선정이란// 반니스텔루이 부럽잖군하-

* 자세를 정갈히 하고..(비좁아서..무릎꿇고;;)

눈팅유저의 본분-고기굽기-에 매진하는데 불 조절이 잘 안되서 고기가 익진 않고 쉽게 타더군요.

요리하기 쉽지 않았어요(진지진지) 휴휴- 그치만 여러분의 먹는 모습만 봐도 배가 불러서+_+ 허허-

* 햍반님과 쉴즈님께 양질의 고기를 드리고자 불판도 갈고 불도 줄였다 키웠다 해가며

절반의 성공(?)으로 곱게 익은 고기들.

헌데................................잘 익은 고기를 옆테이블의 브라벗고님이 날름~

헉..햍반꺼예요~!! 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워낙에 훈남 + 예비유부형님이셨기에..

울적한 맘. 한 잔의 자작으로 다잡고..다시 고기를 구웠습니다.

* 뒤늦게 나타나신 게레로님. 저녁을 못먹어 배가 고프다 하시며

마늘만 남은 불판 위에 생고기를 얹으셨습니다. 지극정성으로 고기를 보듬었건만..

불판도 낯을 가리는지 쉬 달아오르지 않는겁니다.

꺼져가는 불꽃..심폐소생술하듯 고기 한 점을 간절히 원하던 (너무나도 선량한 인상의) 게레로님을

뒤로한채

* 모두가 2차를 갑니다..

* 숯이야(수채화?) 님은 꽃미남.  자칫하다간 내가 비누유저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겁이 났..;;

* 야채인간님은 소지섭닮으셨고-

* 피쳐님은 훈남이셨다능..+_+

* 야왕님은 문세윤(보다 귀여운) 외모에 유해진(과 흡사한) 목소리~!

* 실크샤인님은 훤칠하고 샤프하심. 인증사진보다 훨씬 슬림하셨음.  (강산애 닮으신듯..)

* 밍키님 // 왜 그러셨어요 ㅠ_ㅠ 신성우가... 요술공주가 웬말입니까 ㅡㅜ
 
  예삐님이랑 헷갈려서 죄송해요ㅋ

* 앙겔님 팬입니다+_+ 많은 말씀을 듣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저는 비록 무식하지만 (마음은 미네르바.....머리는 미에로화이바)
   
   존경해왔습니다 부뷔부뷔-

* 영계소문님께 술김에 큰 맘 먹고 아부성 멘트를 날렸습니다. 

"하정우랑 비슷하신듯~! 하정우가 나이먹으면;; 영계님처럼 될것같아요~!"

나름 비행기 태워드리려 드린 말씀인데..비행기는 커녕 세발자전거도 가당찮다는 표정으로

"난..신승훈으로 밀고 있는데-"

다시 자작.....아나원거참 -_-;

* 삼국지 노숙전님은 저와 같은 동네~! (반가워요~!) 아주 귀여운 인상^^;

  게다가 동생분은 저랑 고딩 동창~! (앨범 뒤적뒤적-_-)

* 2차에서 멜치꼬리님 & 밀크민트님// 단 둘의 은밀한 19금 얘기들이 오고갈 즈음 (비야오그라..etc..)

베시시 웃으면서 나두 껴들어볼까 했는데-_-;

"허이구..아저씨~ 만나는 여자나 있수?"

다시 자작..술 기운을 빌려 잠을 청했..;; 밀크민트님 미워요-

* 자다 눈을 떠보니 야왕님이 비누를 들고 계셨고=_= 사자님이 테이블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이 어렴풋이..

* 졸다가 깨보니 리킹님께서 담배를 물고 계시길래 불을 붙여드리고..민트님 담배에도 불을 붙여드리고..

* 다시 잤습니다. (화장실에서 쏟아내기도하고..노폰님 등두드려주셔서 감사 ㅜㅜ)

* 저는 조용히 자다 왔습니다.

결론 <<나는 햍반님께 고기를 대접한...그런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