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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거장 프랑수아 쿠프랭의 클라브생 음악, 두번째 글입니다. 앞서 올렸던 글은 아래에.

1. Ordre 1


쿠프랭의 클라브생 작품집 1권의 두번째 모음곡입니다.

여전히 자신의 학생인 루이 14세의 취향을 염두에 둔 것으로, 혹시나 왕이 연주할 지도 모르는 사태(?)에 대비하여 짤막하며 비교적 단순한 기교 및 구성의 곡들로 이루어져 있나 봅니다. 무려 22곡으로 이루어진, 전 작품 중에서도 가장 대규모의 모음곡입니다.

듣다가 보니 문득 드는 생각이, 모음곡의 양식으로 된 곡의 최정점에는 물론 大바흐가 서 있지만, 알르망드 같은 곡에서 풍기는 우아함은 역시 본토 프랑스인이 한 수 위가 아닌가 한다는... (그런데 '알르망드'라는 춤곡은 독일에서 생겨난 건디...ㅡ,.ㅡ;;;)

François Couperin

클라브생 모음곡 제 1권 Premier Livre de Pièces de Clavecin

Deuxième Ordre

1. 알르망드, 일하는 여자 Allemande La Laborieuse       2. 쿠랑트 1 Première Courante     3. 쿠랑트  2 Seconde Courante       



4. 사라방드, 내숭女 Sarabande le Prude          5. 앙토닌 L'Antonine                6. 가보트 Gavotte            



7. 메뉴엣 Menuet               8. 카나리아 & 두블 Canaries & Doubles            9. 파스피에 Passepied



                           10. 리고동 Rigaudon       11. 샤롤르와즈 La Charoloise       12. 달의 여신 & 팡파르 La Diane & Fanfare



13. 노래와 춤의 여신 La Terpsicore           14. 플로랑틴 La Florentine             15. 가르니에 La Garnier   

(현재 이 곡-La Garnier-은 재생이 막혀 있습니다. 며칠 후에는 회복될 것으로 기대합니다ㅠ.ㅠ)

16 . 바베 La Babet             17. 행복한 상상 Les idées Heureuses          18. 미미 La Mimi

                 

      19. 부지런한 이 La Diligente      20. 아양 La Flattuese       21. 향락에 빠진 이 La Voluptueüse    22. 나비 Les Papillons     


Blandine Verl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