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까 말까 몇 번 집어들었다가 안봤음..

이거 진짜 재미있어요

사형제도에 대해 이정도로 진지하게 고찰한 책 찾기 힘들듯...

여자감시관 이야기도 훌륭하고 뭐랄까 대단한 만화가...

검시관 히카루 죠

역시...정말 가슴이 찡하죠

6권에 끝났습니다. 저에게 사형제 반대라는 마음을 굳게 갖게 한 만화죠..

뭐, 결론에서 작가는 사형제를 택하고 있긴 했지만 말이죠. 좋은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한 번쯤 꼭 볼만 합니다.

6권이 끝이군요 음 언제 한번 구해서 읽을 생각이네요

6권에서 끝이 아니고 현재도 연재 중입니다.

몰입할 수 없는 그림체에 비해 작가의 사형제도 폐지에 관한 우직한 스토리 진행은 나름 볼만 했습니다...

그림을 잘 그렸다면 더 좋았을지도~


근데 자꾸보니 정감가더군요

그림은 그림자체로 얼마나 잘그렸느냐도 중요할 수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그 스토리와 메세지를 얼마나 잘 표현 해 낼 수 있는가가 가장 중요하죠.

교도관 나오키는 후자의 입장에선 분명 성공한 그림체라고 생각합니다. 베르세르크 같은 그림으로 교도관 나오키를 그릴 순 없었겠죠.

도박묵시록 카이지 스토리에서 그림체로 타박하지않는것 처럼 뎃생이 중요한 만화는 아니죠..

악질 흉악범,연쇄살인자, 등등 사형제에 시사하는 바가 많은 만화입니다.

뉘우친 자와 뉘우치지 않은 자에 대한 담론도 있고요.

사법 살인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확실히 설파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