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불펜 > 불펜 > 골 때리는 연합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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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좀닦고 10-01-20 12:29 210.♡.♡.89 기자가 쓴 최근 기사부터 까고 나서 저딴 기사를 써 재끼던지.... 에휴... 기자가 쓴 최근 기사부터 까고 나서 저딴 기사를 써 재끼던지.... 에휴...



개꿈 10-01-20 12:41 201.♡.♡.226 근데 문제는 앞으로 이런 판사까는 뉴스가 도배되면서 저 판사가 문제라고 보도하겠죠... 근데 문제는 앞으로 이런 판사까는 뉴스가 도배되면서 저 판사가 문제라고 보도하겠죠...



욘사마 10-01-20 12:47 218.♡.♡.95 잘 이해가 안 되는데요 이 기사의 리드는 '그동안 비교적 합리적인 판결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는 것이고 국보법 판결 사례는 이 판사의 판결 중에 참고할만 것이 분명한 사례로서 부가적으로 첨가된 것입니다. 그게 정치적으로 악용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나 그게 기사의 의도인지 확정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저 사례를 아예 언급해서는 안 된다는 것인지요? 그거야 말로 정치적 반응아닌가요. 잘 이해가 안 되는데요 이 기사의 리드는 '그동안 비교적 합리적인 판결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는 것이고 국보법 판결 사례는 이 판사의 판결 중에 참고할만 것이 분명한 사례로서 부가적으로 첨가된 것입니다. 그게 정치적으로 악용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나 그게 기사의 의도인지 확정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저 사례를 아예 언급해서는 안 된다는 것인지요? 그거야 말로 정치적 반응아닌가요.



키네 10-01-20 13:14 220.♡.♡.196 문성관 판사님 개인적으로 뵌 바로는 인품도 훌륭하고 능력도 출중하신 분입니다. 문판사님 그동안 판결쓰신게 수천건이 넘을 터인데 저판결을 굳이 소개할 필요는 없지요.. 수천건이 넘는 판결 중 단 한건의 판결을 콕 찝어 소개할 때는 왜 그랬을까?? 라는 생각 들지 싶은데요.. 문성관 판사님 개인적으로 뵌 바로는 인품도 훌륭하고 능력도 출중하신 분입니다. 문판사님 그동안 판결쓰신게 수천건이 넘을 터인데 저판결을 굳이 소개할 필요는 없지요.. 수천건이 넘는 판결 중 단 한건의 판결을 콕 찝어 소개할 때는 왜 그랬을까?? 라는 생각 들지 싶은데요..



욘사마 10-01-20 13:28 218.♡.♡.95 수천건이 넘는 판결 중 단 한 건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논쟁(그게 의미있든 없든)이 될만한 재판에 대해 납득할만한 판례를 거론한 것이고 국보법 무죄 판결은 그 범주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 판결을 언급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분명 악용될 여지는 있으나 악용의 위험성과 거론할만한 가치 중 기자가 무엇을 선택할까는 기자의 양심 문제죠. 기사적 거론 가치를 따지는 것보다 악용의 위험성을 자의적으로 따져서 기자 스스로 게이트키핑을 한다는 게 오히려 더 정치적 기사입니다. 그리고 다른 게시판에 보면 판사의 사적인 정보를 왜 공개하냐는 트집이 나오는데 '판사 누구'라는 검색어만 쳐봐도 주목받는 판결에 대해 판사의 정보가 저 정도 수준으로 나오는 기사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양심적 병역거부 무죄 이정렬 판사'에 관해 개인 신상 경력을 밝히는 기사도 있죠. 무려 한겨레 기사입니다. 이것도 판사 신상정보를 왜 밝히냐고 원론적으로 따지면 말이 되겠습니다만 그러지 않을 게 뻔하잖아요? 네티즌들이 언론이 판사 신상정보까지 캔다고 따지는데 그 이중잣대와 색안경의 농도에 뒤집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물론 연합뉴스 비판할 수도 있습니다만 내가 지지하는 것에 대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만으로 그 기사에 저열한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확정하는 것은 이중잣대와 색안경에 의한 것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수천건이 넘는 판결 중 단 한 건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논쟁(그게 의미있든 없든)이 될만한 재판에 대해 납득할만한 판례를 거론한 것이고 국보법 무죄 판결은 그 범주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 판결을 언급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분명 악용될 여지는 있으나 악용의 위험성과 거론할만한 가치 중 기자가 무엇을 선택할까는 기자의 양심 문제죠. 기사적 거론 가치를 따지는 것보다 악용의 위험성을 자의적으로 따져서 기자 스스로 게이트키핑을 한다는 게 오히려 더 정치적 기사입니다. 그리고 다른 게시판에 보면 판사의 사적인 정보를 왜 공개하냐는 트집이 나오는데 '판사 누구'라는 검색어만 쳐봐도 주목받는 판결에 대해 판사의 정보가 저 정도 수준으로 나오는 기사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양심적 병역거부 무죄 이정렬 판사'에 관해 개인 신상 경력을 밝히는 기사도 있죠. 무려 한겨레 기사입니다. 이것도 판사 신상정보를 왜 밝히냐고 원론적으로 따지면 말이 되겠습니다만 그러지 않을 게 뻔하잖아요? 네티즌들이 언론이 판사 신상정보까지 캔다고 따지는데 그 이중잣대와 색안경의 농도에 뒤집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물론 연합뉴스 비판할 수도 있습니다만 내가 지지하는 것에 대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만으로 그 기사에 저열한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확정하는 것은 이중잣대와 색안경에 의한 것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키네 10-01-20 15:39 220.♡.♡.196 다른 게시판 얘기는 할 필요는 없구요.. 기사의 숨은 의도에 대해 비판하는 것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죠.. 저 판결 외에도 정치적으로 의미있는 판결이 없었을까요.. 그 중 굳이 저 판결을 찝어 소개한 의도에 대해 비판하는 것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죠.. 다른 게시판 얘기는 할 필요는 없구요.. 기사의 숨은 의도에 대해 비판하는 것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죠.. 저 판결 외에도 정치적으로 의미있는 판결이 없었을까요.. 그 중 굳이 저 판결을 찝어 소개한 의도에 대해 비판하는 것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죠..



키네 10-01-20 15:42 220.♡.♡.196 이런 식의 글쓰기는 말이죠.. 연합뉴스 기자 모씨는 매우 합리적인 분이다.. 근데 예전에 이런 기사를 쓴 적이 있다.. --블라블라-- 이런 글이 있다고 할 때 그 글을 가지고 글쓴이의 의도가 예전에 쓴 기사를 바탕으로 그 기자를 공격하기 위한 의도를 가지고 쓴 글이다 라고 해석하는게 합리적으로 불가능한 해석일까요?? 이런 식의 글쓰기는 말이죠.. 연합뉴스 기자 모씨는 매우 합리적인 분이다.. 근데 예전에 이런 기사를 쓴 적이 있다.. --블라블라-- 이런 글이 있다고 할 때 그 글을 가지고 글쓴이의 의도가 예전에 쓴 기사를 바탕으로 그 기자를 공격하기 위한 의도를 가지고 쓴 글이다 라고 해석하는게 합리적으로 불가능한 해석일까요??



키네 10-01-20 15:47 220.♡.♡.196 위 기사는 아주 상투적인 글쓰기 방법입니다... 응용하자면,, 이명박 대통령은 참 능력있는 분이다. 최근에는 한 젊은이에게 사기당하여 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bbk 사건에 연류되었다. 위 기사는 아주 상투적인 글쓰기 방법입니다... 응용하자면,, 이명박 대통령은 참 능력있는 분이다. 최근에는 한 젊은이에게 사기당하여 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bbk 사건에 연류되었다.



키네 10-01-20 15:48 220.♡.♡.196 이런 글이 있을때 위 글을 본 누군가가 저 글을 쓴 의도는 이명박 대통령을 능력있는 자라고 칭찬하는 척 하면서 사실은 애송이한테 사기나 당하는 무능한 사람이라고 은근히 까고 있다고 비판을 한다면 그 비판이 터무니 없는 것이라고 보기 어렵겠죠.. 이런 글이 있을때 위 글을 본 누군가가 저 글을 쓴 의도는 이명박 대통령을 능력있는 자라고 칭찬하는 척 하면서 사실은 애송이한테 사기나 당하는 무능한 사람이라고 은근히 까고 있다고 비판을 한다면 그 비판이 터무니 없는 것이라고 보기 어렵겠죠..



욘사마 10-01-20 16:14 218.♡.♡.95 국보법 무죄 판결을 했다는 건 그 사실 자체로 아무런 가치판단이 없는 명제입니다만? 그것이 거론됐을 때 악용될 여지가 있다뿐이지... 일부러 흠집을 내기 위해 끌어낼만한 그 자체로 안 좋은 혐의 사실과는 전혀 다르죠 BBK 사건과 국보법 무죄판결이 그런 의미에서 동일한 범주에 들어갈 수가 없죠 국보법 무죄 판결이 흠집이 될 것이라는 건 그렇게 보는 사람에게만 그런 것이죠. 국보법 무죄 판결을 했다는 건 그 사실 자체로 아무런 가치판단이 없는 명제입니다만? 그것이 거론됐을 때 악용될 여지가 있다뿐이지... 일부러 흠집을 내기 위해 끌어낼만한 그 자체로 안 좋은 혐의 사실과는 전혀 다르죠 BBK 사건과 국보법 무죄판결이 그런 의미에서 동일한 범주에 들어갈 수가 없죠 국보법 무죄 판결이 흠집이 될 것이라는 건 그렇게 보는 사람에게만 그런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