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군대이야기 축구 이야기 해도 용서 해줘야 되요.
남자들은 쇼핑 이야기 연예인 이야기 흥미 없는데도 들어주잖아요.

흠... 저는 야구얘기만 하게 해주면 좋겠;;;

오래 만났던 남자친구가 의사소통이 너무나 잘 되는 사람이어서
캐답답한 경우가 딱히 뭐가 있으려나, 싶었는데...
그 이후에 보니까, 남녀의 차이란 게 있긴 있더라고요.

저도 이제 왠만하면 ㅋㅋㅋ "뭐가 미안한지 말해봐"는 안 하려고요 ㅎㅎㅎ

와, 그런 멘트 자주했던 거예요? ㅠㅠㅠㅠㅠㅠㅠ

와... 제일 무서운 말이다... 미안할게 있으면 그렇게 안 했을텐데 말이죠잉~ +_+
여자가 잘못해서 싸우기 시작했는데, 왜 내가 사과하고 있고;;; ㅠㅠ

미안한 게 있으면 이래저래해서 미안하다, 그럼 될 걸...
미안하다 드립만 하면...
상황을 모면하고 싶어서 저러는구나, 싶어서 더 화가...

이게 남녀의 차이..

아... 저는 적어도 그렇게는 안 해요. 이상한 자존심이 있어서 미안하지도 않은 일로 사과하기는 싫거든요.
대화하다보면 어느 샌가 제가 잘못하고 있다는 결론이 나서 미안하다고 할 뿐;;;

왜 화났는지도 모르는데, 미안하다는 말까지 하고싶지는 않아요. 상대에게도 그걸 바라지 않구요.

그보다는 별로 미안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렇다고 봅니다.
여자들도 마찬가지에요. 자기는 이게 왜? 라고 하는 경우에 전혀 미안하다는 소리 안하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영원한 평행선.

나중에 여친이 이제 좀 알았다고 생각되어서 보면,
이게 실은 남자를 이해한게 아니라 나를 포기한거더군요.ㄷㄷㄷ

포기라기 보단..

이해가 수반되지 않는 수용?

그게 그거 아닐까;;
어차피 안돼는거 받아들일 부분만 받아들이고 나머지는 과감히 포기하자.
그러다가 날 포기하더군.ㅡ.ㅜ

저는 와규 포기 안할게요. ㅠㅠ

저는 등심이라고도, 와규라고도 말한적 없는데 많이들 오해하시더군요.+ㅁ+

비행기 티켓만큼 먹이시려면 그게 편하실 것 같아서.. 발그레*
와규랑 등심이 부담스러우면 그냥 장기투숙 할게요~ +_+

같은 소로만든 음식인 규동어떠신지;; 매일 삼시세끼 사드릴수 있는디;ㅋㅋㅋ

뭐 와규던 규동이던 어차피 저야 싸구려 입이니 까쥭옹이 숙식을 다 책임지시는 것으로 알고 있겠습니다. 한달에 5만원씩 저금해서 뱅기값만 마련할게요. +_+

응, 그게 정말 안 좋은 거 같더라.
하나씩 그러다보면 틈이 벌어지고, 지진났을 때의 틈처럼 서서히 멀어져....

그래서 결혼하는분들이나 오래 사귀시는 분들보면 진심으로 존경해;

전 남자인데..
개드립에.. 주차도 미숙하면...
죽어야 하나여? Orz

흠... 다 이해해주는 코스타리카 처자를 만나세요~ +_+

다 이해해줄순 있는데....
남친이 없.....ㅠㅅㅠ

귀국하시면 곧 생기겠죠. 지금은 환경이 그러니 뭐.. 그리고 한국남자 원하시니까 ^^

혼자살믄 모든것이 해결됩미다 +_+

옳소.

인정 +_+

두 사람 마음이 맞아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 그 자체가 우주의 신비라고 생각해요 *^^*
연애하시는 분들~ 싸우지 마시고, 이뿌게 사랑하십쇼~

정말 우주의 신비 그 자체라는~ +_+
근데, 싸우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기도 하니까요. 서로 지킬 선만 지키면 될 듯 합니다.

본문에 통계옹이 젤 중요한 부분은 밑줄까지 쳐 놓으셨네여. 까르르

대화에 밑줄 쫙 응? +_+

일정부분 포기해주고 손을 뻗으면 닿을 정도의 거리는 유지해주는게
진정한 이해인것 같기도 해요..

100% 이해야 어차피 불가능 하니까요. "이정도면 됐어" 라고 서로 절충하는 과정이 필요하죠.

언어능력이 떨어진다는것은 대화자체를 싫어한다는 이유가 될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나는 매운맛에 약하다, 따라서 매운 맛 나는 음식을 웬만하면 피한다 . 뭐 이런식의여.

대화자체를 싫어하지만 않는 다면, 언어능력이 떨어지는 상대를 이해해주고, 인내심을 발휘해 대화를 시도할수는 있는데.

문제는 나중엔, 일방적인 ' 투덜거림', '잔소리'쯤으로 간주되는게 비극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