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감독의 영화에서는 한국 사회가 발견되지 않는다. 봉준호 감독이 인간에 대한 연민과 함께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는 불편한 일들을 다루는 데 비해 박찬욱 감독의 영화에서는 지역성이 배제돼 있다"

--> 제가 영화에 대해서는 완전 문외한인데요;;;; 정말 이런 측면이 있다면,,, 좀 큰 결함이지 싶네요,,,

<공동경비 구역 jsa >, <복수는 나의 것>은 인간에 대한 연민과 함께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는 불편한 일을 다루는 것이죠. <박쥐>도 '행복한복집'이라는 것 자체가 근대와 전근대가 함께 공존하는 우리 사회의 한모습으로도 볼 수 있지요..

결국 영화에서 보여줄수 있는 극단적인 인간의 문제의식 혹은 그러한 주제를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굉장히 잘 만드는 감독이기 때문 아닐가 싶습니다.
그러한 주제를 가지고 영상언어로 혹은 영상미학으로 내러티브를 이끌어가며 굉장한 영화를 만들어 내죠.

복수는 나의 것에선 한국 사회의 불편함을 선득하게 다루고 있죠.
그리고 그 보단 옅긴하지만 그의 다른 영화에서도 한국의 투영이 없다는 건
선듯 동의하기 어렵네요.

뭐 영화를 저렇게 봤지? 란 생각이 드는 글이네요.
분명 한국사회의 한 단면을 나타내는 부분들이 상당히 존재했는데 말이죠.

지극히 한국적인디?? ㅡ_- ... 올드 보이 하나 갖고 박찬욱 감독 영화 전체를 뒤집어 씌우네연.....

개인적으로 박찬욱 감독 최고작품이라 생각하는 복수는 나의 것 보기나 했는감?

박쥐는 정말 재미없던데......심사자는 다른가보군요

평론가(국내) 입장에서는 더 한국적인 색채가 드러났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것 같군요.
그렇지만 세계관점에서 바라보면 지금과 같은 색채가 더 어필하게 좋다고 느껴진 것이죠.
우리의 관점과 세계에서 바라보는 관점에는 이렇게 틈(gap)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