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장커 영화는 아직 소화하기가 힘들더군요-ㅁ-
<세계> 보고 나서는 손이 잘 안 가네요.
흙.

<스틸라이프> 보세욤..

뭐 알투사마께서 추천하시는 영화는 확실하지요...ㄷㄷㄷ

그나저나 지아장커 정말 엄청 컸네요,,,제가 부산영화제 드나들던 시기에는 신인으로 서서히 주목받는 감독이었는데,,

세계영화사에 한획을 긋는 영화를 만드는 감독으로 커버렸군요,,,,

어쨌거나,,,추천영화 나중에 감상토록하겠습니다,,,꾸벅~~

무엇횽님은 그 무엇하나 빠지는게 없눼혀;; 모르는게 없어;;

현미동상,,,주르륵~~ㅠ.ㅠ

너무 재미를 기대하지는 마세욤... 이 영화는 8명의 주인공보다 그 너머에 비치는 이름없는 노동자들에 주목한 영화랍니다. 8명의 주인공을 따라가다보면 정말 지루한 영화가 될겁니다..

저 이래뵈도,,,그토록 지루했던,,,"페널티킥을 맞은 골키퍼의 불안"이란 영화도 본넘입니다,,에헴,,,

,,,지루한거 보는건 뭐 면역이 되서요...ㅎㅎㅎ

예방주사를 미리 맞으셨으니깐 항체가 생긴거네용

조미료에 익숙해진 입맛은 진짜 맛있는 음식을 알아볼 수 없듯이 블록버스터에 익숙해진 저는 스틸라이프 같은 영화는 밋밋하고 이해하기도 어렵더군요;;;

그래도 명품이라면 땡기는게 사람의 심리. 볼 기회를 찾아봐야겠네요^^

그리고 현재의 중국이라는 국가는 근대와 현대가 뒤섞인 어쩌면 상당히 매력적인 관찰대상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가 압축성장을 통해 세대 속에서 변화를 가졌다면 중국은 동시대 내에서 변화와 갈등이 뒤섞인 상태라 뭔가 할 말이 많은듯하죠.

설인님의 지적이 정확하십니다. 중국의 변화와 발전을 희망으로만 보는게 아니라 그 사이에 사라져가는 것들에 지아장커는 근심어린 시선을 보냅니다.
지아 장커에 대해 비판적인 5세대 감독 장예모도 그런 말을 했죠. "지금 가장 뛰어난 감독은 지아 장커다. 왜냐면 그 만이 중국을 아름답지 않게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와 같이 본 <무용>도 너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영화를 공부하는 사람들(보는 사람들이 아니라)이 쿠엔틴 타렌티노나 박찬욱에 열광하기 보다 지아장커의 영화를 많이 봤으면 합니다. 그가 세상을 바라보고 카메라에 담는 자세를 배우라는거죠.

이 글을 읽고 급하게 개봉관을 찾아봤으나...버스는 이미 떠났군요.
DVD 나오길 기다려야겠네요.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상영중입니다.

헉. 지금 살짝 입질이 오려다가 마네요.
발에 깁스한 상태라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기엔 너무 힘들어요. ㅠ_ㅠ

이거 시네21에서 소개 봤던 기억이 나는 작품인데~~

알투디투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