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봤습니다. 확실히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혁신적인 영화...

저야 뭐 이런 취향이면 쌍수를 들고 환영하기에...그저 기쁩니다 ㅎㅎ

개인적으로는 3번은 오버 조금 붙이면 차용되지 않은 영화 찾는게 더 빠를듯...ㅎㅎ;; (개인적으로는 와우+매트릭스+지브리 등등...)

불법 다운로드를 근절할 수 있는 방안으로 3D영화를 생각했다면 그건 큰 오산.....

2번의 이유로.... 엄청 짜증이 났져..... 솔직히 영화는 그닥 별로 였다능.... 영상도 이미눈이 너무 고급이 되어 있었던 지라.... 뭐 그닥 혁명적 영상은 아닌듯 하네욤....

전 다이엘 데이 루이스 주연의 라스트 모히칸의 구조가 너무 떠오르던뎅... 흠냐..

메트릭스의 돌림빵 촬영에서 느꼈던 짜릿함이나,.... 영상적 파괴력은 오히려 덜해 보이네욤...

저는 오히려 영상적인 파괴력은 역대 최강이라고 생각...영상 기술의 디테일적인면에서 이전 영화와는 확실히 격을 달리하긴 하더군요.

매트릭스도 꼼꼼하고 당시는 최고라고 생각하긴 했는데...이번에는 완전 틀 자체를 갈아치웠으니...

영화 매트릭스에서 수차례 언급하던 리얼이 무엇인지 혼란스러운 단계를 최초로 밟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상기술만 놓고 본다면;;;)

그 외 다른부분이 좀 섭섭해서 그렇지...영상으로는 확실히 영화판을 수십번 들었다 놓은 수준이라고 생각;

개인적인 아바타의 가장 큰 불만은...초사이어인보다 더 날림으로 성장하는 3분요리 영웅 ㅡ,.ㅡ (적어도 빠른새 작업과정은 보여줘야 않겠니...ㅡ,.ㅡ) 히어로물을 나름 매니아랍시고 좋아하는 저로써는 욕나올 수준이었습니다. ㅋ 그렇다고 쩔게 강한것도 아니고 -_- 뭐 이점은 후속작에서 보완해주길 바라지만...

요즘엔 홀로그램 쑈까지 나오는 마당에....

저는 반대로 저런 영상 기술을 갖고 내용은 백인쑈로 ..... 그 이면엔 자신들의 정당성을 외치는 내용을 뽑아 넣은게.. 정말 반감이 확 생기더군요. 저는 아이맥스는 아니고 3D 디지털만 봤는데욤..... 영상적인건.... 내용전달의 수준인듯 해서....

이이 흥행엔 많이 성공한건 아니지만..... 베오울프에서도 충분히 정도의 차이였지만 영상에 대한 느낌은 이미 받았었고...

오히려 꼭 3D 여야 하는가에 대한 눈의 찝찝함과 수분 보충에 대한 빡빡함을 참아가야 내용에 대한 새로움의 부족함에 대한 참을 성을 갖었어야 했었거든영.....

음...사실 애니메이션이나 다른 이전의 기술을 이용해서 어느 정도는 제임스 카메론이 표현하고 싶은 부분을 표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그 방법이 100%는 절대로 아닐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제목 그대로 나와 같은 또하나의 존제를 표현하기에는 현재까진 CG가 가장 적합하니까요. 아마도 제임스 카메론이 보여주고 싶었던 부분은 현실같은 가상, 가상같은 현실을 보여주고 싶어서가 아닐런지...(그점에 대한 감독의 도전은 이전부터 쭈욱 있어왔으니까요.)

저같은 경우는 화면속에 CG덩어리들이 분명 CG임을 머리속에서 인지하고 있음에도 순간순간 살아있을거라는 생각이 마구 들었거든요...이런 영화는 확실히 이번이 첨이기는 했습니다. 매트릭스는 설정에서 리얼함을 느꼈다면 이번에는 영상에서 리얼함을 느꼈다는 거지요.

뭐 사람마다 다를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ㅎㅎ 사실 전 아바타의 내용은 이미 머릿속에서 다 갔다 버린지 오래라...또 그 내용을 기억한다고 치더라도 그런 스토리가 하도 깔리고 널려서...ㅡ,.ㅡ 영상만 기억하고 있습니다.

미키님이 아주 처음부터 작당하고 스토리는 포기할 마음으로 보셨다면 좀 덜 실망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은 해봅니다. (전 미리 지인에게 스토리는 포기하고 게임한다 생각하고 보라고 해서...잘 즐겼네요 ㅋ)

개인적으로는 존 카맥(게임 둠, 퀘이크의 창시자, 엄청난 게임 프로그래머이지만 "게임에서의 스토리는 포르노에 스토리를 부여하는것과 같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게임의 그래픽과 재미만을 추구하는 타입)이 조금만 감성적으로 뛰어났다면 게임계의 제임스 카메론이 되지 않았을까...생각해봅니다. 제임스카메론은 그래도 양반인거에요 ㅎㅎ;

저기여... 재밌게 보셨으면 추천 좀 해주세욤... 추천이 하나도 없으면 좀 허탈해스리...

추천했습니다. ㅎㅎ 리플 달기 전에 먼저 추천했어야 하는데 ㅠㅠ

일단 어설프게나마 3부작의 서막은 판을 잘 깔긴 한 것 같습니다. 아직 주인공이 좀 허약한 편이니 이것저것 에픽좀 착용하고 스킬좀 익히면 나아지겠죠...(이건 게임이 아닌데...ㅡ,.ㅡ)

어제도 썼지만 겜돌이 입장에서는 입에 게거품을 물고 좋아할만한 설정이 차고 넘칠정도로 많은 영화이기에...아바타 이야기만 나옴 완전 흥분되네요 아직도 ㅎㅎ

추천 고고싱~

아. 감사합닏.. 꾸벅... 추천은 역시 받아 먹어야 제맛이죠. ㅋㅋㅋ

오... 흥미로운 내용들이 가득하군요. 잘 읽었습니다-_-bb

알투디투님 이 글 쓰시는데 어느정도 시간 걸렸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10분 쯤 되는 것 같습니다.. 머리에 생각해뒀다가 바로 쓴거니까요.. 담에 시간 한번 측정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