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 내용이 궁금해요...좀 올려주세여 ㅎㅎ
어제 반가웠습니다 알투님^^

잘 올라가셨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뒤에 또 다른 약속이 있어스리 잠깐 밖에 못 뵈었네요. 담에 부산에 내려오시면 함 다시 뵙죠

알투디투님의 질문과 감독의 답변이 궁금해지네요 +_+

고레에다 감독님 +_+

하악하악

무리해서 공기인형을 보러갈까 생각 중입니다.

하앍

-_-b

공기인형은 예매 경쟁이 치열할 것 같아서 애초에 포기. ㅠ
뭐, 이 영화라면 조만간 정식 개봉할 테니..

제 질문이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닙니다. 그냥 심플한 질문이었어요. 그 질문은 위의 글에 다 녹아 있는 겁니다. 첫번째 질문은 "감독님의 영화를 보면 항상 죽음이 큰 주제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영화는 죽음보다는 삶에 촛점을 맞추었다고 생각합니다. 감독님에게 죽음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지요?" 두번째 질문은 "영화보는 내내 <인어공주> 이야기가 생각났다. 영화 속의 소녀가 슬쩍스쳐가는면서 하는 말에도 인어공주 이야기가 암시되어 있다. 이 영화는 <인어공주>의 동화 구조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 아닌가?" 였습니다..

정확히 말해서 제 질문이 좋았다기 보다는... 앞의 분의 질문이 너무 장황해서 통역하는 분과 이동진 기자가 당황스러워 하더군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이런 자리에서 질문을 던질 때 질문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주장을 과도하게 펼치거나 감독과 관객을 교육(?)시킬려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건 본인의 블로그에다 리뷰로 올릴 내용이지 질문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봅니다. 이동진 기자가 앞의 분의 질문에 곤혹스러웠는지 제게 질문 기회가 와서 마이크를 잡을 때 "마지막 질문이니 좋은 질문하셔야 합니다" <--- 이러더군요. 저는 그래서 눈치껏 심플한 질문을 택했습니다. 그냥 상대적으로 좀 좋았겠지요. 좋아하는 감독과 바로 면전에서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어서 암튼 제게는 영광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와, 기쁘시겠어요!

저 공기인형 무지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ㅎㅎ
브라이트 스타도 재밌을 거 같아요~

저는 <브라이트 스타>를 다시 보기 전에 키이츠의 시를 본격적으로 한번 읽어 볼려구 생각 중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시집이 많이 번역되어 있지 않네요

좋은 영화를 마음껏 보고 계시는군요. 부럽습니다.^^
말씀하신<공기인형>이라는 작품이 갑자기 땡기는군요. 이 영화 개봉계획이 있나요?

개봉할 것 같습니다... 영화가 좀 에로틱하거덩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