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 공군사관학교는 왜 간거래요?
뭐 하긴 공사 간다고 다 전투기 모는 것은 아니겠지만...

저도 공감..공산당 선언이야..사상의 자유라 해도..군인으로서는 특히 장교로서는 자기가 운용할 무기가 살인기계다..라는 인식을 갖는 건 좀 아는 거 같기는 합니다..

대신 처리 자체가 굉장히 투박해 보이는다는거..왠지 시기적으로도 묘하게 신경을 건드리기도 하고 말이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공산당선언이 문제가 아니라, F15 발언을 봐서는 전문교육을 받아야 하는 장교로서 맞지 않는다 생각

저도 쩜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졸업후 장교로 임관할 것이니, 이른바 '국가관'이 안 맞다면 일정정도의 조치는 있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군장교라는 특수성을 감안했을 때, '양심의 자유'를 어디까지 허용해 줄 수 있는지, 여러가지로 쩜 아리까리하네요

강제로 끌려오는 곳도 아니고, 본인이 원해서 간 것인데...이건 신학대학 들어가서 염불 외는 거라고 봐야 하나요?

공산당선언을 올릴 정도인데, 왜 장교가 되는 공군사관학교에 들어갔는지 그게 이해가 안 되네요. 물론 저같은 사람의 이해가 필요한 것은 아니겠지만;;;

대개 저런 가치관이라는 것이, 대학 입학 후에 생기지 않나요?

저도 대학 입학 후 이쪽 저쪽에서 접근해 오는 선배에게, '전 데모는 할 수 있어도, 비밀조직 같은데는 들어가서는 안 되고 그런 생각도 하지 마세요'라고 했다능;;;;; 지금 생각해도 순수했었는디;;;;

생각해보니 또 그렇기도 하네요. 저도 제 가치관이라고 할만한 생각이 자리잡기 시작한 것은 작년부터니까요.
그 이전까지의 인생에도 물론 가치관이 있긴 있었겠지만요.

어쨌거나 인생이란 참 어려운 것입니다. 문명의 발달은 전쟁이 아니었다면 이런 비약적인 속도로 이루어지지
않았을테고... 뭐 꼭 문명의 발달 자체가 긍정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지만 우리는 문명의 발달로 인하여
풍요로운(적어도 물질적으로는) 세상에 살고 있으니까요.

공산당 선언은 왠지 어감이 좋지 않지만 내용 자체는 반민주주의 사상이라기 보다는 귀족 봉건제에 대한 투쟁 내용이라고 봅니다... 나온것도 거의 160년 전꺼라... 북한하고는 큰 거리감이 있는 내용이라고 봅니다.

공산주의는 정치 체제가 아닌 경제 체제이죠...

당시에 야경국가 수준의 정치 체제아래 마음껏 하층 노동력을 착취하던 자본주의에 맞선 것일 뿐...

민주주의 + 공산주의 조합도 가능합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퍽~!!!!!!!!)

반대로

사회주의 + 자본주의 조합도 가능하죠.. 중국, 베트남 같이...

전체주의 + 공산주의 or 자본주의도 가능하구요.... 후자는 히틀러 시절 독일이 되겠네요...

공산당 선언은 문제될께 없다고 봅니다. 북쪽과 공산당 선언과의 연관성이 사실 없거든요.
대신 문제라면 무기를 살상기계로 사고하는 군인이 장교가 된다면 아무래도 골치가 아파지겠죠.
무기 = 살싱기계는 옳지만 그걸 교육받거나 사용하는 걸 거부하는것은
여호와의 증인이 집총거부하는 것과 비슷할진데..
그렇다면 군대내에서 할 수 있는일이란 없다고 할수 있겠네요.

저는 저 기사 읽구 뭔가 대단한게 있나 싶었는데 별거 아니란 느낌이 드네요.

저 사람은 왜 공사에 갔고 왜 거기서 3년(?)동안 있었을까요?....
맘에 안맞으면 퇴교하면 되는거구....일을 크게 만들면 본인만 손해일텐데...머하자는건지...;;;

개인적인 사정이야 뭔가 있겠지만... 만약 저라면 유사시 전투기를 몰고 적에게 미사일을 쏠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다른 일반대학에 편입을 하던지 학교를 그만 두던지 했을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