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크기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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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 +_+ 좋은 팁 감사~

크기가 너무 큰가요?

줄간격만 좀 맞춰주심 훨씬 읽기 편하겠네요.
한 번쯤 읽어볼만한 거 같은데

좀 줄였습니다..^^

강의석은 사회적인 측면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위해 문제를 제기 하는것 처럼 보입니다......
특히 군대문제는 인터뷰에서 직접 밝혔져.....자기가 군대가야된다 생각하니 이러이러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회의 부조리를 지적할때는 진정성이 중요한 요소 아닐까요?
정치적이거나 개인적 측면에서 이익을 보게 된다면 그 주장이 설득력을 잃겠져.....

모르겠습니다. 제 3자가 타인의 진정성에 대해서 논하는게 그리 중요한지는.
중요한 것은 그가 생산해 내고자하는 사회적 이슈가 사회에 어떠한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가 하는 점에 좀더 주목해야하지 않나하는
생각입니다. 그런 점에서는 분명 펌글에서도 지적한 부분이지만 우리가 너무 쉽게 순응하고 쉽사리 간과한 부분들에 대해서
다시한번 고민하게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는 분명 그의 행위도 일정한 의의가 있다는 것이지요.
설령 그 방식에 문제가 있다손 치더라도 말이지요.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라는 것은 그 자체로 의의가 있는 것이지, 논리적으로 합의하여 의의가 있다 이따구로 해석해버리면 삼천포로 빠지는 것입니다.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현상 자체가, 우리 사회의 모습을 투영시켜 폭발시키는 것이죠. 강의석 현상은 폐쇄화된 한국에 대해 폭탄을 던지는 것이니 그 자체로 의미 있습니다. 이걸 가지고 강의석이 어쩌니 저쩌니 해봐야 강의석 손바닥 위에서 놀고 있는 셈이지요. 외국 철학자 들먹이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식견 갖춘 인간을 본 적이 없습니다.

"논리"이야기는 좀 거시기하긴 했습니다..-_-
님 말씀대로 이슈의 제기자체가 가지는 사회적 함의가 중요한 것이지 그것이 논리적인 것이냐 아니냐는 사실 중요한게 아니지요.

요새 논란되는 "최진실 법"(이 용어 무지 싫어합니다만)을 예로 들어보져......
악플러들이 잘못햇고 방지책이 있어야 한다는 건 누구나 공감하져....
그러나 악플당한 당사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신고해도 된다는 정도의 문제와
이 법으로 인해 법을 발의한 한나라당이 이득을 본다는 점에서 비난받지 않습니까......
진정성이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는건 이해하기 힘드네요......

진정성에 대해선 판단하기 힘듭니다. 강의석을 비난하는 사람들의 의견 대부분이 " 관심받고 싶어서 " "정치인 되려고 그러나"라는 식의 비난은
따라서 지나치게 자의적인 것일수밖에 없습니다. 설령 이런 류의 독심술이 강의석의 본심을 읽는 것이라고 하더라도요.

진정성이 중요하지 않다라고 말하는 것이 표현방법의 정당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누드퍼포먼스라는 것 자체만으로 놓고 본다면 전 오히려 그를 비난할 이유를 전혀 찾지 못합니다.

자기가 군대가야된다 생각하니 이러이러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회의 부조리를 지적할때는 진정성이 중요한 요소 아닐까요?

라고 하셨는데요...

내 자신의 자유에 대한 반대로 사회가 존재할때 사회의 부조리를 느끼는 행위야말로 진정성있는 행위가 아닐까요? 사회가 자유를 확장하게 되는 계기는 개인이 개인에 대한 타자, 혹은 억압자로서 사회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될때부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