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경우는 <아내가 결혼했다> 참 재밌게 봤었는데 ㅎ 축구 얘기를 그런(?) 스토리와 연관짓는 다는 게 참신하지 않던가요?
고전에 대한 평가는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마치 요새 유행하는 팝/가요 보다 70/80년대의 밴드 음악이 더 끌리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저도 그런 점 때문에 자리에 앉아서도 아니고 누나 책꽂이에 꼽힌 책 책상에 걸터앉아 보다가 후딱 다봐버렸죠;; 근데 참 찜찜하더군요. 남는 건 축구 이야기뿐-_-;;

전 책을 읽을 때, 그 책이 얼마나 재미를 주느냐와 얼마나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느냐 둘을 주로 보는데 아내가 결혼했다는 좀 뭐랄까.... 나쁘게 얘기하면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파는 불량식품 같은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