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남자지만 어머니 할머니께서 하시는 요리 노하우 전수 받을려고 기를 씁니다 ^^

상을 집에서 치루면 여자들이 엄청나게 고생합니다

외가가 그런걸 따지는 집안이라서 할아버지를 집에서 치뤘는데 이건 뭐;;; 장난 아니더군요

고인에 대한 예의는 분명 중요하지만 지금의 상례가 꼭 고인에게 나쁘다고만 보는게 아닌지라;;

슬퍼하기도 모자란 시간에 엄청난 절차와 손님을 맞이하느라고 정신없는걸 보면 이것도 꼭 좋은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집에서 상을 치룰땐 동네 아주머니들이 하시는데...물론 주인된 입장에서 이것저것 신경쓰겠지만~

그건 음식을 비롯한 기본적인 것이죠 전통 상례에선 가족들이 하는게 엄청나게 많습니다

직접 겪어보면 티비에서 보는것과 사뭇다르죠

음식을 제외하고라면 건 병원에서 하는거랑 별 차이 없는데...저희는 섬지역이라 잠잘곳을 특별히 따로 제공하긴 했지만~

명절이고 집안 경조사때 여자들만 죽어라 희생하는건 정말 사라져야할 악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그래선 안되죠 , 명절과 집안의 경사는 집안 식구 모두 동등하게 누려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통상례를 중요하게 생각하면 여자의 희생부분이 큽니다 그렇다고 남자들이 아무것도 안하는건 아니죠

빈소를 지키는거 자체도 엄청나게 힘들뿐더러 형제가 없는 독자인경우는 진짜 죽어 납니다

여자들은 음식준비나 기본적인 상례기본 바탕을 깔지만 남자들은 손님접대를 일일히 해야하기때문에

그리고 공간문제도 크고요 겪다보면 상례는 남녀에게 모두 피곤한일이죠 보통 집안의 명절행사와는 천지차이라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