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저는 외할머니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개인적으로 했네요...
뭔가 생각이 완결되지는 않았지만요.

저도.. 어릴때부터 부모님께서 사회생활하신다고 거의 외할머니랑 이모손에서 컸는데..
그분들의 소중함은 참 잊을 수가 없네요 ㅡㅜ 시간이 허락할때 전화도 자주 하고 자주 뵈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네요..

전화라도 자주 합시다!!! >_<
그렇게 반가워 하시고 좋아하시던데;;; 현실은 1년에 한두번도 채 못하는;;;

저도 할머니 손에 자랐어요. 엄마아빠 맞벌이에 항상 바빴죠. 전 할머니가 엄마라고 생각해요. 부모님 돌아가시는것보다 더 슬플거에요.그치만 현실에선 너무나 못된 손녀죠 ㅠㅠ

지금은 시간이 너무 야심하고.. 이글 보니 문득 전화 자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 아침에 일찍 전화드려야 겠네요 ^^

제가 갓 태어났을 때부터 할무이+할아버지 손에서 컸어요. 초등학교 들어갈 때까지 거의 할머니댁에서 살았고요.
학교 들어가고 나서는 (부모님께서 일하시느라 너무 바빠서) 방학 때마다 할머니댁에 지냈답니다.
제게 부모님이나 다름없는 분들이셨답니다. 그래서인지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말로 할 수 없이 슬펐어요. 거짓말 안 하고 한달 내도록 울었답니다.

나를 키워주신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도 이렇게 슬픈데
만약에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얼마나 더 슬플까, 그 슬픔은 어떻게 감당할까........하는 생각이 그때 들었지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건강 나빠지는 거 순식간이에요.
그냥 자주 전화 드리시고, 되도록 짬내셔서 자주 찾아뵙도록 하세요. ^-^
큰 선물을 하지 않아도, 얼굴 내 비추는 것 만으로도 할머니,할아버지께는 충분한 선물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