ㅉㅉㅉ 훌륭한 제왕도
말년에 마무리를 잘못하믄 죽고나서 영~~~ 대접을 못받네여

전국시대 조나라 무령왕의 말년도 저처럼 궁에 갇혀 죽었죠..
하지만 궁중에 갇혀 죽은 제환공의 시신이 63일동안 방치되었다니..
춘추오패중 으뜸으로 치는 그의 말로는 정반대였다는거.. 다 부질없죠.. ㅎ

책이 아니라 적이라고 읽어연

저 글자를 읽는 방법은 다양한데 일단 지명의 이름 읽을때는 책 예:양책(陽翟) 이렇게 읽죠

그리고 인명을 읽을때는 적 예: 묵적(墨翟)

그리고 마지막으로 음차한 발음은 적으로 읽습니다

저 적은 음차한 발음이져 진 문공은 어머니가 적적(赤狄)계통의 이민족이었죠 그래서 문공이 적적지역에 잠시 머물러 있었던거고요

개자추는 백적계통의 인물로 개산 일대가 예전엔 백적영토였다는

그러게요.. 저두 이거 읽고 쓰면서.. 어디선 책나라.. 척나라.. 적나라.. 분분한데..
노폰옹이 감수했으니 적나라로 봐야한다.. 오카이.. ㅎ

그나저나.. 저 제환공의 말로는 정말 거시기 하지 않나요.. 어떻게 그 역수개 삼인방한테 맡길수가 있는지.. 나참..

저 발음은 읽는 방법이 매우 까다로워서 그냥 문맥으로 파악하면서 읽는게 옳은 방법이라능
제가 감수하는게 아니라 보통 학계에서 그렇기 이야기 하니깐욤 중이는 어머니가 적족이니 적이라고 읽는거죠
원래 환공자체가 사람 보는 눈이 없는 편이져 -_);;;
습붕은 관중이 관중은 포숙이 추천했죠 그리고 포숙은 제나라 명문일족이라서
환공을 모신거고요 사서에서 보면 환공은 기분파이기도 하고 종종 관중에게 짜증내는 모습도 많이 보이져
그의 최대 장점은 사람을 믿으면 끝까지 신뢰한다는거 그리고 관중이라는 큰 인물이 있었다는거
그러나 군주였기 때문에 자기 의지로 맘대로 못한다는것에 큰 환멸을 느끼고 있었던거 같더군요
장거정 밑에서 조용히 있던 만력제와 비슷한 타입 ㅎ

그래도 만력이랑 비교한건 좀 너무했다...

ㅎㅎ만력제 -_) 기록에서보면 어릴때부터 영특하다고 나와있죠
장남이 아닌 그가 황위에 오른건 어릴때 부터 똘방똘방했기 떄문이져(물론 형들이 일찍 죽기도 했지만)
명나라 황제중에 몇 안되게 어릴때부터 제대로 제왕교육을 받은 교육의 결정체인데
그것이 화를 부른거죠 장거정은 만력에게 황제는 감정 표현을 해선 안되며
절대적인 권한을 휘두르기 떄문에 냉철해야 된다고 항상 교육을 하고
황태자시절에는 때리기도 했을정도죠
그래서 장거정 생존시에는 그를 무서워 함과 동시에 존경했었고요
문제는 그가 죽은다음에 그런 억눌린 감성이 터지면서
절대적 황권을 이상한데 휘두르면서 문제가 시작되는거져
환공은 관중에 죽은뒤 얼마안되 죽어서 그 문제점이 덜 부각됐지만
만력은 크게 부각되서 망국의 군주이자 개망나니로 각인된거져 ㅎㅎ

그냥 노폰옹의 이야기가 감수가 되는거죠..ㅎ
음.. 환공이 사람 보는 눈이 별로였다.. 그리고 그는 주색에도 능했다고 하던데.. 그러니 정실 셋에 여부인 애첩이 6섯..
관중죽고 습붕이어서 곧바로 죽고.. 포숙아마저 역수개 삼인방 울분에.. 기분파에 관중에게 짜증도..
하지만 환공의 무한전폭 신뢰가 강점이기도 했다는점.. 물론.. 명재상 관이오가 있는것도 당연하지만..
마치.. 당태종과 위징의 관계같지 않을까요.. 위징의 충언과 직언에 이세민이 많이 고달퍼 했다는데..ㅎ

암튼.. 제환공의 재위 42년의 아홉번의 회맹을 통해서 그는 패자로써 많은 고뇌가 적지 않았음이 느껴지는게 와닿네요..

ㄷㄷㄷㄷ 노퐁옹의 식견은 그야말로 감탄....

그래서.. 제가 열국지 글 같은거 올릴땐.. 노퐁과 앙겔옹의 유무를 확인후에 올립니다.. ㅋ

감수받을려면..ㅎㅎ

제가 뭐 아나요 ㅋㅋ~~ 독서량은 노폰옹이 지대죠.

이러시면 안되요.. 앙겔옹.. 전공을 무시하시면..ㅎ

저는 가봐야해서 이만... 집에가서 다시 접속합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