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미할망구가 이야기 한거랑 같군여 ㅋ

근데 한니발 전례를 보면 알렉산드로스가 이겼을지도

나나미 할매가 애기한게 아니라.. 로마시대에 살았던 리비우스가 애기한걸 나나미도 인용한걸로..
리비우스는 당연 아우구스투스 시대에 살면서 융성했던 로마였으니.. 저런 답이 나왔다는 건데..
한니발에게 칸나에 전투에서 발린 로마군을 보면.. 알렉산더의 마케도니아군의 중장기보병을 어떻게 대처할지..
공화정 말기까지 로마가 전투에서 해온걸 보면.. 항상 초반에 무너지고.. 끈질기게 버텨 마지막에 조직의 힘으로 윈..ㅎ

어차피 알렉산더 시기에 남부 그리스 식민도시도 있었고
돈으로 매수라면 충분히 가능도 하고 본국지원도 좀 원할하게 받을 수 있는 위치에있죠
해군이라면 제대로 갖춰지지도 않았던 로마군인데.... 알렉산더가 유리하게 진행 시킬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죠
전격전스타일로 로마에 진주해서 바로 들어가는 형식이나 작전은 많이 있었으니깐요

저두 그점에서 애기가 틀려지더군요.. 왜냐면 알렉산더가 남부의 그리스 식민도시와 연합해서
공격하고.. 북쪽의 에트루니아인들이나 로마 연합의 동맹을 깨서 짓쳐 공격하면 로마는 위급존망에..
알렉산더가 요절만 안했어도.. 동방 원정후에.. 돌아오는 길에.. 애들아 이번엔 서방원정이다.. ㅎㅎ

근데 현실적으로 서방원정은 갈확률이 제로에 수렴하는지라 -_) 뭐 볼께 있다고 품들여서 서방원정을 하겠나요;

그렇겠죠.. 당시 서방은 뭐 하나 자리잡은게 없었으니..
그래도.. 요절하지 않고 알렉산더의 정복욕이라면.. 애교로 알프스 함 넘자 애들아.. ㅎㅎ

원정했다면 아드리안해를 건너거나
시칠리아를 점령해 전진기지로 삼은후 남부 칼레지역이나 오스티아 외항으로 직접갔겠죠
효율성 신봉하는 알렉산더에게 알프스는 그저 관광대상도 안되는 산일뿐

농이었지만.. 그런 경로를 선택하는 선견지명이 있었겠지만..

하지만 한니발은 왜 그 코끼리 부대를 이끌고 알프스 산맥을 넘었을까요..
그가 무모한게 아니라.. 그도 그 이점을 알고 있었기 때문인데..
오는쪽이 달라서 일수도 있지만.. 우선 알프스 넘기전 알렉은 그런 경로가 나오겠지만서도..

한니발은 알프스 등반이 전략의 필수조건이었지만 알렉산더는 구지 그런 위험을 강행할 필요가 없죠
피로스처럼 남부도시만 포섭한다면 커다란 곡창과 원할한 보급이 갖춰지는
남부 이탈리아 항구를 가지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갑갑해지는건 로마일뿐
전장선택에 천부적인 모습을 보이는 알렉산더인데 자신의 장점을 이용해서 남부 지역에서
회전으로 결판낸다음 해군을 통해서 오스티아로 직접접근하면 로마는 바로 지지져.....

연대기를 한번 뒤지다보니....
알렉산더 사후에사 아피아 가도가 건설되기 시작하는군요... ㅎㅎ

어차피 알렉산더는 회전을 위해서 속전속결로 전쟁을 치룰라고 하겠죠
항구만 얻는다면 배를 이용해서 로마 근처로 바로 갈라고 할껍니다 ㅎ
피로스야 그리스 도시들의 용병으로 와서 전략적인 한계가 있었지만
알렉산더는 그런 조건에 제약받을 필요가 없으니 ㅎ

알렉의 시망은 323년.. 아피아 가도 건설은 312..
이때부터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ㅎ

그런데.. 그 피로스라는 인물.. 정말 병법의 천재 맞나요?

한니발이 아주 존경해 마지 않던데.. 타렌툼 전쟁에서 피로스때문에..
로마가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그넘의 인내심에 스스로 물러났으니..

알렉산더 이후 기병대의 유연한 이용과 보병대의 간격유지와 측면보호라는 고전적인 틀이 무너진 이후에 나타난 인물이 피로스이죠 피로스는 코끼리부대를 통해 적의 전의를 꺾고 보병으로 중앙돌파한 이후 기병으로 측면공격을 해서 적을 섬멸시키는 알렉산더 전법의 전형적인 추종자였죠 그가 변용한건 코끼리부대의 이용과 병력투입 타밍을 매우 잘 찾았다는것인데요 천재라 불리는건 그런 운용술 못지 않게 보급을 매우 중요한 전략의 개념으로 집어 넣었다는것이죠

ㅋㅋ 여기서 이야기가 진행중이었네용...

정말 화두는 " 알렉산더가 동방으로 간 까닭은?" .... 이겠죠.

로마를 뼈속까지 증오한 한니발처럼.. 알렉산더도 그런 심플한 이유가..ㅎ

서방엔 먹을게 없어서 동방으로 갔다는 느낌이.. ㅎㅎ

로마가 이겼을것 같습니다..이유는 위의 내용처럼 인적 물적 시스템의 차이 때문에...

삼국지 처럼 위 촉 오가 서로 대등한듯 싸우지만 결국엔 물적 인적 자원이 월등했던 위나라가 이겻던 것처럼요

그게 바로 조직의 로마라고 칭송한 리비우스의 중요 논조죠.. ㅎ

그 시기의 로마라면 알렉산더가 이겼을지도 모르겠음
알렉산더가 총지휘의 보스이지만 그 혼자서만 모든걸 다 한건 아닌지라 적어도 한니발처럼 후방 역공 혹은 보급로 차단으로 고생하진 않았을테고

그쵸.. 그 시기가 공화정 시기 중반으로 켈트족 침공이후..
카밀루스에 의해서 제2의 건국을 시작한 시점이라서 로마는 신흥국가였는데..
알렉산더의 막강 마케도니아군을 어떻게 버텨낼지가 관건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음..... 뎁스는 로마가 낫다고 봐야겠죠..

결국 이 이야기도
"페넌트는 로마가 우세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선 마케도니아가 우세" 라는 스토리랑 얼추 비슷해지는 느낌이... ㅎㅎ

재미있는 가정이기는 하네요.. ㅎㅎ

결국엔 끝까지 버티는건 조직의 로마군이다..
그런데.. 비유가 아주 딱이네요.. 평시에는 로마 전시에는 마케도니아.. ㅎ

딱히 전-평시라기 보다는.. 중장기 레이스에서는 로마..
몇합 안치루는 단기전에선 마케도니아... 정도랄까요? ㅎㅎ

그렇다면 단거리 백미터와 계주의 게임이군요..ㅎ

한니발에게도 농락당하던 시절인데... 알렉산더한테 당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네요..

한니발에게 2차 포에니 칸나에 전투에서 아주 떡실신했죠.. 후에 스키피오가 아니었다면.. ㅎ

카르타고의 경제력은 로마를 압도할만한 부를 누리면서 안전하게 지키려고만 하다 한니발 같은 명장을 지원하지 않고 방관해 스스로의 존립 기회를 영원히 잃어버리게 되죠..

맞습니다.. 경제 부국은 바로 카르타고였고 이견이 없죠..
그런 궁지에 몰린 한니발의 명장을 방치했다는 자체가.. 그걸 스키피오는 노렸고..

근데....생각해보니.....각 땅의(로마 vs 마케도니아) 경제, 문화적 포텐이라는 측면을 한번 살펴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드네요.
단순히 로마가 마치 삼국지에서의 "위"나라 처럼 모든 뎁스에서 우월했다고 말하기엔 까다로운 부분들이 존재하네요... ㅎㅎ

당시 경제 문화라면 그리스를 따라올 수가 없죠.. 그중에 아테네가 독보적인건 다 아는 사실이고..
로마는 그런 쪽으론 상대가 안된걸로 압니다만.. 암튼.. 당시 로마는 제2 건국의 신흥이었다는 점..

한니발이 패한것은 시실리의 보급이 원활하지 못했던것이 원인이였고

알렉산더의 사후 분열한 마케도니아의 지휘부가 로마에 대패한걸로 ...

손빈이 상대의 가장빠른 전차에 가장 느린 전차를 붙이고 한단계 높은 전차로 2연승을 하듯이
로마의 제1군단이 마케도니아의 2군단의 전선을 빠르게 무너트리고 마케도니아 1군단을 우회협공해서 대승을 거두게 되죠

알렉산더의 경우는... 애초부터 통합이 문제였다랄까요?
아버지대에사 그리스 지역을 통일하는 데서 오는 혼란스러움이 존재하기는 하지요.

하고 마케가 로마에 지는건 알렉산더 사후 근 2세기 이후의 이야기죠.
그 중간에 마케는 안에서 온갖 내분을 다 겪습니다. ㅎㅎ

결국.. 여기서도 조직의 로마군 이라는 애기가 나오는 거겠죠.. 리비우스가 애기했듯이..
한니발 명장으로 로마가 위급존망에도 버틸수 있었던 힘.. 알렉의 사후 마케도니아를 무너뜨린 전략..
로마군은 바로 여러 차례 치른 전투에서 승패의 그 방법을 알고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알렉의 요절 크리는 정말 많이 아쉽다는.. 마치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한치만 낮았더라면 처럼..

흠 한니발 시기와 알렉산더 시기의 로마연합 체제가 달랐다는것도 변수죠 단단했던 시기와 이제 막 연합이 형성되던 시기..
그리고 인구나 경제력 차이 아마 극복하기 힘든 수준이었을껍니다

그렇죠.. 그전이 로마동맹이었고.. 후가 연합체제에서..
로마가 신흥이었다는 점이.. 변수긴 하겠죠..

로마 군대의 장점이 워낙 한쪽으로 치우치지않은 전술적으로 유연하게 변화할수 있는 경보병(다른 나라에 비하면 중장보병 수준이지만...)이라서 지휘관은 좀더 넓은 작전을 구상할수 있다는 저이겠죠..

기동성의 카르타고에는 지구전과 방어력으로
견고한 방어력에 전면전에 능한 마케도니아에겐 기동력으로

한니발에게 보급이 좀더 원활하게 되었다면...알렉산더의 마케도니아 원정대의 절반정도만 온전한 병력이 나왔다면....역사의 만약이죠..

로마의 군제의 변화가 일어난건 공화정 초중기죠 아프리카누스의 에스파냐 단검으로 무장한 보병대
그리고 평민의 영웅 마리우스가 실시한 6000명 규모의 군단편제 같은것들은 알렉산더 한참 이후이죠
유연한 로마군단의 장점은 포에니 전쟁을 통해 얻어진 경험이니 제외해야겠죠
피로스와 싸우던 시기만 하더라도 전형적인 그리스식 3줄 편제에 해당되는 보병대였습니다
보급의 문제로 알렉산더가 불리했을수도 있지만 로마가 유리한건 그거 하나뿐이었죠

제대로 된 군제개혁은 다 포에니 전쟁 이후에 이루어진 조치들이죠..
"승자의 혼미"라고 표현할정도로.. 도려 손볼데가 많아진 로마였다는 점이죠..

알렉산더가 이길거 같습니다...

한니발한테 떡실신당하고 한니발한테는 무조건 피하고 시간끌기밖에 못했죠...
그한니발이 인정한 인물이 알렉산더인데...로마의 원로원 조직력이 제대로 성립되기전이라면
로마는 망했을겁니다...

당시 알렉산더한테 로마는 듣보잡이었기에 다행인거죠....

알렉산더한테는 로마가 듣보잡이었을지는 모르지만.. 당시 로마도 제2의 건국후 신흥이었죠..
사실 카이사르 전까지 영웅다운 영웅이 나오지 않았고.. 그나마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 정도였고..

시대적으로 매치가 되지 않지만, 아무리 같은 포에니 시절의 로마와 알렉산더를 같은 시대로 가정한다면,,,
과연 로마가 페르시아보다 강했을까요??
아무리 페르시아가 한번의 패전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지만, 알렉산더의 수완과 한니발보다 우세한 조직력을 감안한다면
한니발이 승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알렉산더와 한니발의 휘하 장군들을 생각하면, 한니발에 후달린 로마인데 알렉산더에게 떡실신 당할 것 같네요..

역사상 포에니 전쟁은 100년넘게 진행된 전투였죠.. 중간에 지리해져 다른것도 있었지만..
한니발과 붙은건 2차 칸나에 전투였는데.. 이때 로마는 위급존망이었는데..
원로원에서 파비우스와 스키피오의 논전끝에 스키피오가 안나섰다면.. 로마는..

고대시대의 전쟁은 병사개개인의 경험과 능력 그리고 머릿수로 승부가 거의 정해졌지만...

알렉산더와 한니발은 그런 군대를 심리적, 지리적, 등과같은 전략적으로 유인해 포위 섬멸...말그대로 차원이 달랐을겁니다.....

한니발이 로마연합 해체가 목표여서 로마코앞까지 갔음에도 불구하고 남쪽으로 갔죠...
로마가 카르타고에 한거처럼 한니발이 그냥 로마에 쳐들어가 원로원 다죽이고 불질러 폐허로 만들어 놓으려고 맘먹었으면 가능할거 같은데...^^;;

그쵸.. 그런데.. 그게 한니발의 패착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로마연합체를 흩뜨리면 된다고 봤는데..이게 해체되지 않고 도려 반발했죠..
그래서.. 남하크리.. 그냥.. 짓쳐들어가 로마를 폐허를 만들었다면 스키피오는 손도 못써보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