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수성 풍부한, 센치한 글 올리시는거라 생각했는데...거긴 밤 아니죠?? 꼭 한국시간으로 새벽시간이라...ㅎ

짐 저녁 8시 5분전,,,흠...^^;;

아...대부분 새벽에 사람의 감성이 센치해지고, 풍부해지잖아요...그래서 으레 그런글일거라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파리더군요..그냥 맨정신으로 쓰신 진지글이네요....죄송죄송...

ㅋㅋㅋㅋㅋㅋㅋ ^^;;;;
올해 내내 하는 같은 생각에요,,ㅋ
그냥 이 시간엔 사람이 없으니깐
함 올려봤어요..

야밤에 센치해직 쉬운데.....딱 그때인거 같네요. 저 대학때 문학과목 강사님은 밤에 쓰는 시는 화장지에 쓴다고 하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큰일보고 딱는다고. 너무 감성적일때 쓴거라서 아침에 이성이 칼같을때 보면 엄청 창피하다나 뭐라나..

저도 공부하는 입장이고, 금년이 저한테도 최악이었습니다. 솔직히....너무 안풀려서 안좋은 생각도 많이 했었지요.
지금도 그렇게 완전 좋아진 입장은 아니지만요.......그래도 자기가 하는 일에 매달려서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보면 어느정도 바늘같은 빠져나갈 틈이 보이는거 같아요. 그리고 그걸 계속 파다보면 어느정도 또 무언가 쥘것이 보이고...그 다음에 또 뭔가를 보기 위해 노력하다보면 또 다른 것도 보이고...

그런거 같습니다.

정말 지..랄같았던 한해였지만.............포기하지 않아 다행이다...라는 생각은 드는 지금이네요.
당장 보이는게 없다면, 그 보이는것이 없는 것을 계속 파다보면 적어도 하나의 길은 보일겁니다. 그뒤에 그 길을따를지, 아니면 다른 길을 택할지 정하면 되겠지요.

힘내세요. 하구...일년 죽을거 같이 보내고 나니까 남는건 체중증가에, 구내염에, 우울증에, 불면증에 복합세트지만...그래도 포기안하면 빛은 보인다는거 배웠습니다. 그걸로도 의미는 있었던 한해가 아닌가 하네요.

문제는 포기하지 말아야하는데,,
가끔 다 놓고 싶을때도...-_-;;;;

노을님도 지금 미국이시죠??? 미국시간으로 지금 센치해질 시간인가요???...지금 저희가 센치해져있기 때문에 글이 그렇게 보이는건가요??? 현실이 꿈인지 꿈이 현실인지 구분이 안되는 순간....

미국 맞아요..여기는 완전 대낮...센치해 진건 제가 지금 좀 힘들기 때문이고 연말이라 그런거 같아요^^ 아웅..제가 하는 일 빨랑 결론 내야 하는데, 일주일 동안 1미리도 진전이 안되서 죽겠네요.

이런..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토닥토닥.. ^^

저도 올한해가 30평생 최악의 한해였네요.
30대의 시작이 이렇게 저물어 가는 걸 지켜보는게 너무 안타까워요.

올한해 평생 아플 것을 다 아파버린 듯해요. ^^

지금은 감기 몸살로 고생중이네요.

파리도 많이 추운가요?
가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힘내시고요.. ^^
부럽삼~~

넹,,,한국보다 평균 기온은 높지만,,
바람은 춥네요..
그리고 난방이 한국 처럼 뜨겁지 않아서인지,,
아님 외국이라서 인지
그냥 춥게만 느껴지네요..

걍 ditto 네요 쥬르륵

ditto가 몬지 몰라 검색해봤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뜻이군요...
주르륵~~ ㅜ_ㅠ

Vous serez bon ! Bon courage~

merci beacoup~ ^^

와 깜검 욕한다 -_-

이 질문에 확실한 답을 가지고 사시는 분들이 세상에 몇이나 되겠어요?
그냥 하루하루 삶에 충실해야지요. ^^
그래도 베티양은 삶의 목표는 확실히 가지고 계시니 오히려 다른 분들보다 앞서 나가시는걸수도...
저같이 아직 삶의 목표나 내 생에는 이것만은 이루어야지라는 의지가 없는 사람도 많답니다. ^^;

삶의 목표가,,,흠,,,
잘 모르겟음...ㅜ_ㅠ

이미 보셨는진 모르겠지만 영화 '파니핑크(Nobody Loves Me, Keiner Liebt Mich)를
살짝 추천해봅니다. 보고나면 우울했던 기분이 유쾌해지고 움츠러들었던 어깨가
조금은 펴지는 영화라고 할까요...
영화 속 이 대사가 유명하죠.

"여자 나이 서른살. 여자 나이 서른에 좋은 남자 만나는 건 길을 가다 원자폭탄 맞는 것보다 어렵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영화 다시 함 봐야겠당..^^
이 영화에 에디뜨 피아프 노래 나오지 않나요?
non, je ne regrette rien....^^
아~~ 이영화 봐야징,,

빙고~^^

원자폭탄 맞는 것보다 어렵다는 걸 실감함,, 정말,,,ㅜ_ㅠ 아흑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뜰테니...

생각하고 고민하는 사이 붙들 수 있는 존재가 자신도 모르게 다가올 것으로 믿습니다.

'파리의 연인'에서 김정은이 외치는 '뺘샤~'가 기억에 남군요. 베티블루 선생님도 '빠샤~'하세요~ ^^;;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뜨는뎅,,
오늘 처럼 하루 하루를 보낸다면...ㅜ_ㅠ orz

샹사마 아이디에서 코기토가 나오네요??? 그쪽 공부하셨나봐요??

넵, 코기토 가지고 좀 장난쳤어요. 항상 생각 좀 하고 살자~라는 스스로의 채찍질에서. 키키키.

'공부'라는 것은 혹시 먹는 건가요? ㅠㅠ (--)(__)

그냥 주워 들은 풍문으로...... ^__^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테니 전 이대사를
어김없이 내일은오고 새로운기회와 새로운자극이 온다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게으르게 사는지.......도통 못느끼겟네요 에휴
잠은안오고 센치한 새벽
아무런 미래에대한 열정과 목표의식이 없는 제가 굉장히 초라하네요. 휴

저두 그래요,,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는 이 말이
비극적으로 들리는...ㅜ_ㅠ
내일도 똑같은 일상,,
풀리지 않는,,,고민,,,
모 이런....ㅜ_ㅠ 흐흑,,

해외유저들은 이시간대가 황금시간대군요...종종 이시간대 이용하고 싶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시간대에 자주 놀러 오세여~~ ^^

인증의 황금 시간이기도 했었지요...^^ 인증을 주로 이시간대에 하시더군요. 새벽이라서 사람이 적을거라고 생각하시는듯..

저도 아까 사진올릴때, 사람없을줄 알고 살짝 인증했는데....주르륵~~ㅠ.ㅠ

대충 상상컨대.. 이런 기분이 아니실까 싶음.. 다 때려치고 의미없이 콧노래나 흥얼거리고 싶은.. +_+

다 때려치고 시집이나? 응?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뇨.. ㅋ 위 노래 가사같은 기분이실것 같다능.. +_+

노래가 안나옴...orz....

안나오면 쩜 아쉽지만.. "Sympathique" 예요 ㅋ

Je ne veux pas travailler
Je ne veux pas déjeuner
Je peux seulement l'oublier
Et puis je fume

아항~~ 나두 이 노래 자주 흥얼거리는뎅,,,^^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센치.....하하,,,,,

베티이모 우리모두 내일 햇빛 좀 쬐자구욥,,,,광합성이 필요한 이때,,,,

정말,,,광합성이 부족해서 그렁가? ^^*
낼은 햇볕 좀 찾아봐야징..ㅋㅋㅋ

아니면 그런 생각이 안들도록 이놈의 몸뚱아리를 아주 혹독하게 다뤄주든지....

숨이 차오를떄 까지 계속 달리거나,,,,숨이 끊어지도록 수영하거나,,,,

간만에 수영장이라도 가봐야겠음...+_+

아...저도 수영장 가고 싶네요...

아악,,,갑자기 생각나~~~~

아~~~가본적도 없는 베티님 수영장의 프랑스녀들이 막 떠올라~~~~

(아,,,,이것도 병이다 진짜 고만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랑스에 미남 미녀만 있을거란 선입견을 버리세열!!!! +_+
뚱뚱한 아줌마들이 더 많아요,,ㅋㅋㅋㅋㅋ

아니,,,나의 환타지를,,,,,왜~~~~~~

말리지 않겠,,,,아~~씨~~뚱뚱한 아줌마들 생각나,,,,

올해 내내 하시는 생각이시라면, 어떻게든 본인만의 결론을 내리셔야겠지만,...., 기분전환하시면서 자기반성하는것도 좋을듯 싶네요....

나는 자기반성한지가 언제더라??? 암튼 힘내세요....

넹,,,감사해요...^^
어케든 정신도 차리고,,
해답도 찾아야죠..흠..

복잡하게 생각할수록 간단하게 생각하는게,,,,(뭔소리여?)

식상한 모범답안이 제일 정답인거 같아요,,,,

라면 뒷면에 있는 조리법이 라면을 제일 잘 만드는 방법인 거 처럼.....

아,,,센치,,,,센치,,,,하핫,,,

ㅋㅋㅋㅋㅋㅋㅋ정말로,,,
단순하게 살는게 젤 좋은듯,,..^^;;
단순화 시키려 노력중이지만,,,

출근준비 중이라 정신없어 자세한? 댓글은 못 달공...
그저 화이팅~!!이여 ㅋ

주옥같은 댓글들이 달렸군요
뻘플로 막플에 갈음할까 합니다
제 딸아이가 얼마후면 두살이 되는데요
이녀석 키우면서 실감하는 것이랄까 ... 좀 더 피부로 와닿는 느낌이랄까...그런게 있는데
인간이란 존재는 엄마 뱃속에서 나올때 이미 잘짜여진 구조속에 틀지워져 있는게 아닌가...뭐 이런 생각이 듭디다
태어난것도 나의 의지와 무관...죽는것도 나의 의지와 무관...처음과 끝이 일단 나의 의지와 동떨어져 있고
배우는 언어...일상의 습관...행동...이런 것들이 나랑 전혀 관계없이 주어진 조건이죠
그 조건속에서 여러 인간들은 나이를 먹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파생변수를 만들어내고
그 변수를 만들어 내는 과정을 스스로 결정한다고 착각하지요
그니까 몇몇 변수를 만들어 내는 재량 정도는 가졌지만
그 재량조차도 이미 구조화되어 있거니와
그 변수를 통제하거나 판을 엎어 다시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자유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살면서 일이 잘 안풀릴때
참 답답하고 괴롭고 자책하고그러는데
시간이 얼마간 지나고보면 왜 나는 나 자신을 스스로 그렇게 괴롭혔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인간은 자기삶을 주체적으로 결정하지도 못하면서 스스로 자신은 꽤나 주체적이라고 착각하며 사는
그런 대단히 불쌍한 존재입니다
자기능력이나 여타것들이 불만스럽고 못마땅해도
나 스스로라도 나 자신을 좀 더 아끼고 존중하며 그렇게 살아가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할무이가 이런 고민 하시기에는......연륜을..무시 할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