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불펜 > 불펜 > 남성들이 집에서 노동하지 않는한 남녀평등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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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데스 09-07-07 13:38 121.♡.♡.134 밤새 놀다가도 새벽에 아침밥 하러 들어가시는 어느분이 생각나네요. ^^ 밤새 놀다가도 새벽에 아침밥 하러 들어가시는 어느분이 생각나네요. ^^



NiceTo 09-07-07 13:43 222.♡.♡.238 그런데 아직도 집에서 가사노동을 하지 않는 남자들이 많은가요? 저희 집은 어렸을때부터... 요리같이 좀 배워야하는 일이 아닌 이상은 알아서 눈치껏 하고 그랬거든요... 밥이야 저희 가족 네 명이 그 때 그 때 눈치껏 돌아가면서 다 하구요... 그런데 아직도 집에서 가사노동을 하지 않는 남자들이 많은가요? 저희 집은 어렸을때부터... 요리같이 좀 배워야하는 일이 아닌 이상은 알아서 눈치껏 하고 그랬거든요... 밥이야 저희 가족 네 명이 그 때 그 때 눈치껏 돌아가면서 다 하구요...



TheStrongest 09-07-07 13:43 59.♡.♡.183 요즘은 왠만하면 조금씩은 다 할 걸요? 옛날 분들이나 하나도 안 하지.. 그래서 저도 아부지가 제일 부럽~ 요즘은 왠만하면 조금씩은 다 할 걸요? 옛날 분들이나 하나도 안 하지.. 그래서 저도 아부지가 제일 부럽~



[레몬]영계소문 09-07-07 13:44 211.♡.♡.100 절대적으로 공감하며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전히 가사노동은 여성을 중심으로 돌아가며 가끔씩 참여하는 남성들은 조금 일하고선 생색은 더 크게 내는 상황이지요. 절대적으로 공감하며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전히 가사노동은 여성을 중심으로 돌아가며 가끔씩 참여하는 남성들은 조금 일하고선 생색은 더 크게 내는 상황이지요.



무리데스 09-07-07 13:49 121.♡.♡.134 이 말씀에 동감합니다. 가끔가다 껄적거리며 도와주는 척하며 생색은 많이 내지요. 그래도 예전보단 많이 일 좀 하는거 같아요. 이 말씀에 동감합니다. 가끔가다 껄적거리며 도와주는 척하며 생색은 많이 내지요. 그래도 예전보단 많이 일 좀 하는거 같아요.



호치밍 09-07-07 13:56 121.♡.♡.115 과도기적 현상이죠. 가사노동에 대한 남성의 인식이 과거보다 좀 달라진건 사실입니다. 그에 비례해 여성의 사회진출도 이전보다 활발해졌죠. 허나 과도기적 현상은 항상 불안정한 것이고, 가사노동의 책임감, 공적영역에서의 사회생활 지속여부에 있어 남녀간 상시적인 갈등요인이 존재합니다. 개선방향이야, 남성이 가사노동을 자기 일처럼 확실히 분담하고, 여성이 사회적노동을 지속하는 상태지요. 갈길이 멉니다. 과도기적 현상이죠. 가사노동에 대한 남성의 인식이 과거보다 좀 달라진건 사실입니다. 그에 비례해 여성의 사회진출도 이전보다 활발해졌죠. 허나 과도기적 현상은 항상 불안정한 것이고, 가사노동의 책임감, 공적영역에서의 사회생활 지속여부에 있어 남녀간 상시적인 갈등요인이 존재합니다. 개선방향이야, 남성이 가사노동을 자기 일처럼 확실히 분담하고, 여성이 사회적노동을 지속하는 상태지요. 갈길이 멉니다.



NiceTo 09-07-07 13:46 222.♡.♡.238 흠... 그렇군요. 어렸을때부터 아버지께서 청소하고 밥하고 그런 장면을 익숙하게 봐와서... 그냥 저는 자연스럽게 어렸을때부터 설거지하고 그랬었는데... 흠... 그렇군요. 어렸을때부터 아버지께서 청소하고 밥하고 그런 장면을 익숙하게 봐와서... 그냥 저는 자연스럽게 어렸을때부터 설거지하고 그랬었는데...



TheStrongest 09-07-07 13:48 59.♡.♡.183 근데 부부가 맞벌이하는 경우라면 몰라도.. 와이프가 집에서 살림만 하는 경우, 남편이 딱히 할 일은 별로 없어요.. 근데 부부가 맞벌이하는 경우라면 몰라도.. 와이프가 집에서 살림만 하는 경우, 남편이 딱히 할 일은 별로 없어요..



호치밍 09-07-07 13:53 121.♡.♡.115 전업주부란 가부장적으로 남녀가 성역할을 미리 확연히 분리시키는걸 가정하고 있으므로, 여성의 사회진출과 공적영역에서의 노동활동을 감안한 본문의 생각과는 좀 다르죠. 전업주부가 존재하는 가정이야말로 , 남성이 그저 제한적으로 가사노동을 수혜적으로 하는 정도가 더 어울리는 것일겁니다. 물론, 당연한 얘기지만, 남녀성역할 타파로 공적영역에서 여성들이 노동활동을 지속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생각과 전업주부의 존재는 근본적으로 괴리되죠. 전업주부란 가부장적으로 남녀가 성역할을 미리 확연히 분리시키는걸 가정하고 있으므로, 여성의 사회진출과 공적영역에서의 노동활동을 감안한 본문의 생각과는 좀 다르죠. 전업주부가 존재하는 가정이야말로 , 남성이 그저 제한적으로 가사노동을 수혜적으로 하는 정도가 더 어울리는 것일겁니다. 물론, 당연한 얘기지만, 남녀성역할 타파로 공적영역에서 여성들이 노동활동을 지속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생각과 전업주부의 존재는 근본적으로 괴리되죠.



호치밍 09-07-07 13:49 121.♡.♡.115 본문에 인용한 저자의 생각은, 가사노동에 있어 남성들이 조금씩 하느냐 아예 하지 않느냐의 차원이 아닙니다. 공적영역에서의 남녀의 역할과 사적영역에서의 남녀의 역할에 대한 시선은 여전히 다르고, 확연하게 구분되고 있습니다. 공적영역에서의 중심은 남성이고, 사적영역에서 그 일에 주체적으로 책임져야하는건 여성이라는 고정관념은 여전하지요. 현재의 과도기적 상황이란, 남성이 가사노동을 분담해야 한다는 생각이 조금씩 싹트고 있는 부분과 여성이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사회생활을 지속하는게 좋다는 인식과 현상들이 발견되고 있다는 것이지요. 가사에서의 충분한 분담과 그를 통해, 공적영역에서 남녀 모두 주체적으로 노동시장에 종사하게 되는 그 목표지점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지요. 본문에 인용한 저자의 생각은, 가사노동에 있어 남성들이 조금씩 하느냐 아예 하지 않느냐의 차원이 아닙니다. 공적영역에서의 남녀의 역할과 사적영역에서의 남녀의 역할에 대한 시선은 여전히 다르고, 확연하게 구분되고 있습니다. 공적영역에서의 중심은 남성이고, 사적영역에서 그 일에 주체적으로 책임져야하는건 여성이라는 고정관념은 여전하지요. 현재의 과도기적 상황이란, 남성이 가사노동을 분담해야 한다는 생각이 조금씩 싹트고 있는 부분과 여성이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사회생활을 지속하는게 좋다는 인식과 현상들이 발견되고 있다는 것이지요. 가사에서의 충분한 분담과 그를 통해, 공적영역에서 남녀 모두 주체적으로 노동시장에 종사하게 되는 그 목표지점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지요.



▦여름엔아이스라피 09-07-07 13:52 147.♡.♡.17 아 집에서 집안일 잘 거들지도 않은 것들이 엠티나 어디 단체행사만 오면 이런건 남자들이 해야지 요러며 팔짱끼는 싹수 노란 여자애들 보면 아주 화딱지 나는데 -_-;;; 후우~ 뭐 이런걸 얘기한거 아니란건 압니다 ;;; 아 집에서 집안일 잘 거들지도 않은 것들이 엠티나 어디 단체행사만 오면 이런건 남자들이 해야지 요러며 팔짱끼는 싹수 노란 여자애들 보면 아주 화딱지 나는데 -_-;;; 후우~ 뭐 이런걸 얘기한거 아니란건 압니다 ;;;



NiceTo 09-07-07 13:55 222.♡.♡.238 하하하. 그런 여성분들 종종 눈에 띄더라구요. 그러다가 마지못해 손 한 번 대는데 집안일 한 번도 안 해본 티가 퐉~! 퐉~! 하하하. 그런 여성분들 종종 눈에 띄더라구요. 그러다가 마지못해 손 한 번 대는데 집안일 한 번도 안 해본 티가 퐉~! 퐉~!



BeCursed 09-07-07 14:21 220.♡.♡.65 전 그냥 어디 가면 제가 하는게 더 편해요 그래서 물놀이가거나 친구집에 놀러가거나 이럴때 간혹 서로 주방일을 하려고 충돌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능 ㅡㅡ; 전 그냥 어디 가면 제가 하는게 더 편해요 그래서 물놀이가거나 친구집에 놀러가거나 이럴때 간혹 서로 주방일을 하려고 충돌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능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