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불펜 > 불펜 > 펜을 들고 글을 쓴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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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팊탱윤RanomA율싴현영] 09-09-14 11:09 61.♡.♡.189 요즘 펜으로 글을 쓰려면 팔이 후달달... 그래도 예전 만년필로 일기쓰던 느낌은 아직도 좋아합니다... p.s. 펜을 엄지와 검지 사이에 넣고 쓰시는 타입이시군요. 저는 검지와 중지 사이에 넣고 엄지로 받치는 타입인지라... 요즘 펜으로 글을 쓰려면 팔이 후달달... 그래도 예전 만년필로 일기쓰던 느낌은 아직도 좋아합니다... p.s. 펜을 엄지와 검지 사이에 넣고 쓰시는 타입이시군요. 저는 검지와 중지 사이에 넣고 엄지로 받치는 타입인지라...



첫입맞춤 09-09-14 11:11 121.♡.♡.11 아~ 저는 FM 타입으로 중지를 아래 받치고 엄지와 검지로 펜대를 잡고 씁니다. 그냥 보통과 같죠 ^^ 다만 정혜윤 PD님이 저렇게 말씀하신 것을 인용해 덧붙였을 뿐이에요~ ㅎ 아~ 저는 FM 타입으로 중지를 아래 받치고 엄지와 검지로 펜대를 잡고 씁니다. 그냥 보통과 같죠 ^^ 다만 정혜윤 PD님이 저렇게 말씀하신 것을 인용해 덧붙였을 뿐이에요~ ㅎ



▶◀ dr.레인 09-09-14 11:12 143.♡.♡.4 손글씨는 재앙인지라~ 그래도 끄적끄적 하는 거 좋아하기는 합니다~ 손글씨는 재앙인지라~ 그래도 끄적끄적 하는 거 좋아하기는 합니다~



해태브라벗고 09-09-14 11:13 211.♡.♡.237 헉.. 까르띠에...ㅡ,.ㅡ 헉.. 까르띠에...ㅡ,.ㅡ



첫입맞춤 09-09-14 11:39 121.♡.♡.11 사진에 보이는 모델 동일 라인 만년필인데... 만년필 사진은 웹에 찾기 힘들어서 ^^ 70년대 모델이라 구하기 힘들어서 그렇지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구하고 나서 한동안 궁핍하게 생활했었지요~ 사진에 보이는 모델 동일 라인 만년필인데... 만년필 사진은 웹에 찾기 힘들어서 ^^ 70년대 모델이라 구하기 힘들어서 그렇지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구하고 나서 한동안 궁핍하게 생활했었지요~



ma크로스 09-09-14 11:16 121.♡.♡.105 전 엄지와 중지를 이용합니다. 한때 공부했던 시절 중지에 배긴 굳은 살을 보면서 뿌듯해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당시에는 기분을 전환하기 위해서 펜을 사러 문방구에 갔었어요. 이 펜 저 펜 고르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죠. ㅎㅎ 몽블랑 만년필에 익숙해질려고 노력했었는데 ...... 지금 서랍 속에 고히 모셔놓고 있네요. 전 엄지와 중지를 이용합니다. 한때 공부했던 시절 중지에 배긴 굳은 살을 보면서 뿌듯해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당시에는 기분을 전환하기 위해서 펜을 사러 문방구에 갔었어요. 이 펜 저 펜 고르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죠. ㅎㅎ 몽블랑 만년필에 익숙해질려고 노력했었는데 ...... 지금 서랍 속에 고히 모셔놓고 있네요.



첫입맞춤 09-09-14 11:40 121.♡.♡.11 저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기분 안 좋고 복잡할 때.. 중고 책방과 펜들이 죽 늘어선 문구점을 가면 정돈이 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저 또한 비스콘티 만년필을 구하고선 도저히 익숙해지질 않아서 모셔만 놓고 있네요~ ^^ 저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기분 안 좋고 복잡할 때.. 중고 책방과 펜들이 죽 늘어선 문구점을 가면 정돈이 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저 또한 비스콘티 만년필을 구하고선 도저히 익숙해지질 않아서 모셔만 놓고 있네요~ ^^



{DNA}1대당수 09-09-14 11:22 121.♡.♡.64 사각사각쓰는 맛은 참 좋은데, 글씨를 원체 못쓰는 저이기에 남한테 보여줘야하는 글쓰기는 항상 곤욕이였죠 ㅎㅎ 예전에 끄적거린 글들을 보면 그 무렵의 제가 보여 좋아요. 나중에 이 무렵의 저를 보고 싶어서 베팍에 자주 끄적거립니다... 아..아..앗?..허나 이 넘쳐나는 뻘글들 어쩔 +_+ 사각사각쓰는 맛은 참 좋은데, 글씨를 원체 못쓰는 저이기에 남한테 보여줘야하는 글쓰기는 항상 곤욕이였죠 ㅎㅎ 예전에 끄적거린 글들을 보면 그 무렵의 제가 보여 좋아요. 나중에 이 무렵의 저를 보고 싶어서 베팍에 자주 끄적거립니다... 아..아..앗?..허나 이 넘쳐나는 뻘글들 어쩔 +_+



첫입맞춤 09-09-14 11:42 121.♡.♡.11 직접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것 같아요~ 이쁜 글보다는 개성 넘치는 글이 매력적이잖아요... 글을 글쓴이의 내면 세계를 투영한다는 말이 있듯 직접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것 같아요~ 이쁜 글보다는 개성 넘치는 글이 매력적이잖아요... 글을 글쓴이의 내면 세계를 투영한다는 말이 있듯



[KC 23]신이치 09-09-14 11:27 119.♡.♡.62 글씨를 그닥 잘 쓰지 못함에도 가끔 소중한 분들게는 직접 글로 써서 카드를 보내곤 합니다 ^^ 일캐 해드리니 좀더 마음이 와 닿는거 같더군요~~ 글씨를 그닥 잘 쓰지 못함에도 가끔 소중한 분들게는 직접 글로 써서 카드를 보내곤 합니다 ^^ 일캐 해드리니 좀더 마음이 와 닿는거 같더군요~~



첫입맞춤 09-09-14 11:44 121.♡.♡.11 저도 가끔 굳이 글을 써서 보내곤 하는데 참 좋아하시더라구요... 전에 한참 여자친구가 힘들어 할 때 응원 메시지를 직접 적은 후 폰카메라로 찍어 전송했더니.... 호감 점수가 급상승한 경험도 있습니다. ^^ 저도 가끔 굳이 글을 써서 보내곤 하는데 참 좋아하시더라구요... 전에 한참 여자친구가 힘들어 할 때 응원 메시지를 직접 적은 후 폰카메라로 찍어 전송했더니.... 호감 점수가 급상승한 경험도 있습니다. ^^



독거싱글 09-09-14 11:29 211.♡.♡.182 글씨만 잘 썼어도 펜에 대한 욕심이 많았을텐데, 종이 위에 사각거리는 그 느낌 참 좋죠. 글 쓰는 속도가 느리니 생각도 정리되는 느낌이고. 글씨만 잘 썼어도 펜에 대한 욕심이 많았을텐데, 종이 위에 사각거리는 그 느낌 참 좋죠. 글 쓰는 속도가 느리니 생각도 정리되는 느낌이고.



첫입맞춤 09-09-14 11:45 121.♡.♡.11 네... 저도 글은 잘 못 쓰지만 열심히 쓰려고 노력 중입니다. 사각거리는 그 느낌 때문에 샤프 펜과 만년필을 더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연필은 아무래도 깎는 귀찮음 때문에.... 혹자는 연필을 깎는 그 과정을 좋아한다라고도 하시던데.. 저는 그 경지까지는 아직.... ㅜㅜ 네... 저도 글은 잘 못 쓰지만 열심히 쓰려고 노력 중입니다. 사각거리는 그 느낌 때문에 샤프 펜과 만년필을 더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연필은 아무래도 깎는 귀찮음 때문에.... 혹자는 연필을 깎는 그 과정을 좋아한다라고도 하시던데.. 저는 그 경지까지는 아직.... ㅜㅜ



Lezzt 09-09-14 12:31 222.♡.♡.34 글씨 쓰는 거...제일 싫어하는 것 가운데 하나에염..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대학 졸업할 때 까지 언제나 반에서 제일 글씨 못쓰는 학생이었음..-_-a 지금도 워낙 악필이라 대강 흘려쓴 글씨는 저 아니면 해독 불가... 키보드는 제가 인류 최고의 발명품으로 꼽는 것 가운데 하납니다.ㅋ 글씨 쓰는 거...제일 싫어하는 것 가운데 하나에염..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대학 졸업할 때 까지 언제나 반에서 제일 글씨 못쓰는 학생이었음..-_-a 지금도 워낙 악필이라 대강 흘려쓴 글씨는 저 아니면 해독 불가... 키보드는 제가 인류 최고의 발명품으로 꼽는 것 가운데 하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