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의 질 차이보단(일정 이상의 비트레이트 mp3, cd) 그걸 재생하는 플레이어와 스피커에
영향을 더 받겠네요.

압축된 파일과 원음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봐요.
일반적인 인간의 가청 주파수가 20-20K hz지만, 개인차라는 것도 있습니다.
젊은 분들과 나이 드신 분들이 들을 수 있는 음역대도 다르고요.

원곡을 무슨 곡을 써서 압축했는지 모르겠지만, 곡에 따라 이런 차이가 두드러지는 곡도 있고 아닌 곡도 있죠.

텔레만 말씀처럼 요즘 일반적으로 쉽게 들을 수 있는 곡들은 주파수 스펙트럼이 폭넓지 않죠.... ^^

말초적인 곡일수록 더 하구요.. 그래서 특히 클래식 듣는 분들이 디지털 음원을 구할 때도 굳이 무손실 압축, 또는 비압축 웨이브로 구하려고 안달 들이시죠..

어느 정도 수준 이하 장비에서는 보통 말씀하시는 것처럼 비교 의미가 없습니다.
포터블 기기에 이어폰 물려 듣는 분들이 CD 음질이 좋네 mp3랑 별 차이 없네 하는 걸 보면
참 별로 와닿지 않더군요...

그러나

소위 어느 정도 기기 수준이 높아가면 분명 차이가 납니다..
그것도 듣자마자 귀에 확 들어올 정도입니다.

이건, 기기 뿐만 아니라 케이블, 전원, 단자, 스피커 각도, 여러 음향 악세사리까지 고려해서 듣는 소위 마니아 입문 단계에서부터 적용됩니다.
mp3 압축하면서 깎아먹는 부분들이 상당 부분 음색과 음밀도, 음압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느낌이 확 다릅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들은 매우 주관적이라 딱히 객관적으로 반박 데이터를 내놓기 힘들 뿐...

아날로그 영역에서 근거 자료를 내놔라 하는 분들을 이해시키며 대화하기는 어렵습니다. ^^

귀와 가슴으로 느껴보지 않으면 잘 알기 힘듭니다.

단적인 예로,
동일 기기에서 무손실 음원을 컴터로 재생시킬 때와 같은 곡 CD로 틀 때도 CD가 더 낫습니다.
원인은 컴터에서 신호 전달 시 생기는 노이즈와 손실 때문이죠... (CD재생은 이미 기기 설계시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무손실 음원을 구하더라도
컴터의 파워, 파워선, USB 혹은 OPT 단자, 케이블 등에 투자를 해 주고
USB 경우 전용 DAC을 이용하거나 Noise 감쇄 장치를 달아주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