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라이징패스트볼 보고 울컥...
아. 이 횽은 스스로 시계를 거꾸로 돌려버렸구나...

정말 찬호나 팬들이나 원하지는 않지만..

찬호는 릴리프나 마무리가 제격이 아닌지?

강속구를 바탕으로 1-2이닝 쏟아내는 능력이 생겨버린거 같아요.

부상과 슬럼프 기간의 찬호가 스스로 만들어낸 결과물 아닐까..싶어요.

WBC 때나 요즘 봐서는... 오히려 찬호형님은 위기상황에서 더 활약하는거 같아요.
어찌보면 오늘 경기가 찬호형님 메이저리그 경기중에 제일 중요한 경기 였는데..
2루 노아웃 찬스에서..그것도 부상에서 처음 등판으로 나와...
보란듯이 강타자 매니를 비롯한 상대팀 3,4,5번을 아웃시키는 모습이란...

오늘같은 감동의 경기가.... ㅠㅠ

전성기때 위기관리능력은 뛰어났죠..

단 위기초래능력이 쫌;;

전성기때도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났는데 그 당시에는 직접 위기상황을 만들었었으니....^^;;
wbc 에서 이후 작년과 올해 불펜 생활하면서.. 위기상황에서 등판해서 나와 정말 멋지게 헤쳐 나오는 모습이 많더라구요.

오늘은 88mph 에 이르는 슬라이더와 투심 그리고 포심만 줄창 던지신듯... 흠냐...

40경기 피홈런이면 40경기동안 홈런을 맞았다는 말인데;
40경기 무피홈런 아닐까요;

헉... 글 확인해보니... 글 쓸때 실수로 지워진듯 하네요. 수정했슴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