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쿠~~ 형님,,,ㅜㅡ 토닥토닥~

응...그래

제가 개나 고양이를 정말 엄청 좋아합니다만, 키우지 않는 이유중 하나가 이거네요. 10년안팎을 함께 지내다가 홀연히 가버리면 그 아픔을 어떻게 당해낼지 무서워서요... 너무 상심않으셨으면 합니다. 갈 생명은 가도 남은 사람은 살아야 하니까요... 힘내세요.

앙겅....간만이구랴....ㅠ.ㅠ

맞습니다...그래서 안 키울려고 했는데...매번....눈앞에 또 그 넘들이 보이면 어쩔수 없이 집으로 델꼬 오게 되더라는...

진짜..이젠 끝내고 싶네요.

그래도, 그동안 함께 했던 기쁨과 즐거움도 크잖아요. 한 생명을 돌본다는 보람도 있고... 한번 정을 나누기 시작하면 그것도 끊지 못할 일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조만간 새로운 친구와 함께 지내게 되실거 같아요. 결코 죽은 친구를 잊는게 아닌 새로운 인연일 것이라 생각하시고, 다시 정붙이고 즐겁게 지내시기 바라겠습니다~

진짜...못하겠어요....ㅠ.ㅠ...제가 첨 키운 녀석이...6학년때인데...그 이후...도대체...몇번째인지...

그때마다...수명이 10년씩은 주는 느낌이네요. 정말...이젠..제가 먼저 떠날 상황이 되면...그떄나 키워볼랍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라 할 말이...

그 아이들, 천국에서 자기들끼리 재밌게 살면서 같이 살았던 사람들 한 번씩 보러 내려온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주면 고맙고....ㅠ.ㅠ 진짜...환장하겠다..

저도 며칠 식음전폐하고 징짜 마니 울었는데..

엄니께서 그러면 걔 좋은 데 못 간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 꽃잎이 좋은 데 가게 오빠도 맘 추슬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저녁에...욱이 생일상 먹으면서 풀리리라 믿는다...우짜겠노...오늘 하루만..

형님, 힘내세요...ㅇㅅㅠ...

응.....오늘까지만 아파할란다.

여자친구가 결혼하면 꼭 강아지 키우고 싶다고 하는데, 저도 어릴 때 10년 키운 강아지 한 번 보낸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다시는 안 키우리라 했지만... 뭐 그분이 원하시니 결혼하게 되면 키우게 될 듯?
"말리와 나" 영화 본 다음에 나중에 슬플지언정 다시 한 번 키우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제대로 보살펴 줄 수 있을지 그게 의문이네요.

잘보살펴 주시리라 믿어요...그리고 그 기간동안 녀석이 주는 행복을...나중에 보낼때...꼭.....돌려주시길....ㅠ.ㅠ

힘내세요;; 킁;;

낼....다시 웃으며...놀껍니다.

형님 힘내세요...
기장에 애견 납골당 같은 것도 있다네요..
아마 장례업체에서 그런 곳도 소개해줄거에요

응...거기다...기장에 있는 파트라슈에......화장하기로 한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