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혀,, 잘 몰르지만 내가 나중에 신청해볼께염 ㅇ_ㅇa

넘 많다~~~~ ㅎㄷㄷ

사실 그래 봐야 한 곡을 세 번 듣는 겁니다ㅡ,.ㅡ;;; 스압이 없는 대신에 한눈에 많이 들어와 양이 많아 보이긴 하죠.

'현악 4중주'가 당시엔 전위음악 중의 전위음악으로 여겨졌다니 한 편으론 조금 놀랍기도 합니다.
멘델스존이랑 슈만의 것을 들은 것이 전부지만 저는 그 동안 '현악 4중주'야 말로 가장 '클래시컬'한 것 아닌가 생각했거든요. ^^

<아메리카>라는 곡의 별칭에서 제가 어떤 선입견을 가졌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차분히 듣고 있자니 고향 체코를 떠나 낯선 곳에서 살아가며 드보르작이 느꼈을 애잔함과 향수가 전해지는 듯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유럽적이지 않은 신대륙의 정서도-이걸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전해지기도 하구요.

오늘도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하이든/모차르트/베토벤 시대에 정립된 것이니 음악 형식 자체로도 최신이었던 것은 분명하고요, 특히나 베토벤의 말년 작품은 또 거기서 시대를 한참 앞서가는 구성/화성을 보여주었으니 거의 전위음악 취급받을 수밖에요.

말년 작품까지 갈 것도 없이, 중기의 걸작인 '라주모프스키' 세트-러시아의 라주모프스키 백작으로부터 의뢰받았기 때문에 이런 별명이 붙었죠-도 처음 연주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베토벤이 장난쳤구만, 백작한테 써주려고 한 곡은 따로 있을 것이여'였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