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작곡가들이 좋아요. 하아- 털모자 쓰고 눈쌓인 타이가지대를 달려나갈 것만 같은;;음악

러시아 작곡가의 청승맞은 선율이 우리네 취향과 참으로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균적으로 러시아 레퍼토리가 한국 청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편인데도, 인기도에서 최정상에 있는 곡은 또 러시아 작곡가들의 작품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뻘소리 하나 보태자면, 러시아어 전공하느라 러시아 다녀온 친구가 그러는데,

자기 친구 한 넘이 '추워봐야 얼마나 춥겠어?' 하고 털모자 안 쓰고 외출했다가 뇌막염에 걸려서 한국으로 실려왔다더군요. 쿨럭-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