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대선떄져 ㅎㅎㅎ

지난정권총선때 아닌가여??탄핵으로 뜨거웠을때 유시민이 이발언을 한걸로 기억돼네여..
솔직히 그땐 유시민말이 맞다고 전 생각이 들엇습니다...민노당이 어렵다고 판단한 지역구에선
열우당을 뽑는게 한나라당을 막는길이라고 했죠...

2004년 총선때 발언같은데......

아 그르네여 총선떄!!

아 글쿤요. 수정하겠습니다.

저는 진중권의 발언에 공감. 진중권 입장에서는 열 받을만한 발언이지요.
그당시 저 발언을 접하면서 이제 유시민도 현실 정치인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시민이 잘 못 말했다는 뜻이 아니라......

유시민 입장에선 선거 전략상 충분히 말할 수 있는 부분이고, 진중권 입장에선 또 당연히 짜증날만한 이야기고. 근데 저도 그 발언 짜증나더군요. 민주당의 이런 전략이 계속 쓰이고 있고 나름 먹혀들고 있다는 부분도 화나구요. 그 영향인지.. 저번 대선때도 정동영은 일찌감치 제껴두고 후보 탐색을 했더랬죠..

자신의 당리당략을 위해 다른 정당을 모욕하는 매우 적절치 못한 발언이었죠...

그때 유시민의 인터뷰 전문을 다시 읽어보세요
앞,뒤 자르고 딱 그 말만을 꼬투리 잡는거 님도 조.중.동과 다를바 없는 그 수준이군요
님의 화려한 글빨에 잠시나마 혹했던 내가 부끄러워 집니다

님이 그때 유시민이 했전 인터뷰 전문을 다시 읽고도
"자신의 당리당략을 위해 다른 정당을 모욕하는 매우 적절치 못한 발언이었죠... "
이런 발언을 또 한다면 님은 그저 자기 아집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나라당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그보다도 못할수도

전문을 본것은 아닙니다만... 나중에 한번 봐야겠습니다. 저도 전해듣고 한 생각이에요. 전문은 어디가면 볼 수 있나요?

그리고, 아까부터 좀 격앙되신 것 같은데, 차분히 말씀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말씀을 좀 순화해서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전문을 읽어보고 납득이 가는 내용이라면, 공식적으로 이곳에 사과글을 쓰죠. 아니라면, 더더욱 비판을 하겠지만...

"다시 읽어보세요" 라는 말 수정합니다
종이언론으로 나온 인터뷰 전문이 아니라 시사투나잇에 나왔던 인터뷰로 수정합니다

좀 격왕된건 인정하는데 님은 그냥 유시민이 무조건 싫어서 싫다고 얘기하는것뿐 이라고 느껴집니다
님이 지지하는 의원들보고 솔직히 눈이 뒤집혔습니다 그인간들을 지지하면서 유시민을 깐다?? 전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무조건 싫다고 보시는 것은, 제가 그를 싫어하는 이유를 님이 납득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납득하지 못하시겠다면, 반론을 제시하시면 될 것입니다. 제가 반론을 안듣겠다는 것도 아니니...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깐다면, 그저 반론을 제시할 뿐입니다. 그 사람들은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지, 제가 아니거든요. 아니, 저를 비난하신다 해도, 저는 그렇게 화날거 같지는 않습니다. 타당한 비판이라면, 수용하면 되고 터무니 없는 비판이라면 무시하면 그만이고, 논쟁의 여지가 있는 비판이라면 논쟁을 하면 그만이죠. 저의 유시민에 대한 비판은, 아마 터무니 없는과 논쟁의 여지가 있는의 중간쯤이겠네요. 님에게 있어서.

그리고, 시사투나잇 그 방송분은 지금 볼 수 있나요?

앙겔님 그런데 사실은 민노당역시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2중대니 하면서 당시 양비론을 앞세워
두정당을 같이 취급했습니다...민노당역시 당리당략을 위해 다른정당을 모욕하기는
마찬가지였다고 봅니다...저는 그당시 민노당의 정책을 지지하였지만 민노당의원들 역시
정치판에 끼어드니 기존정치인들과 크게 다르지않았다는 느낌을 받게 돼더라구여...
우리나라에서 각정당들이 살아남는법은 결국 당리당략을 위해 다른정당을 모욕하는게
최선의 선거전략이 아닐까 그런생각이 들엇습니다...그렇기에 유시민발언도 정치인입장에서
보자면 이해할수 있다고 생가깅 드네여...

음... 확실히 그 부분은 제가 균형감을 잃은게 맞네요... 민노당도 그런 발언을 했었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 잘못을 인정합니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강자의 행위와 약자의 행위사이의 차이랄까요. 민노당이 그런말해도 잘 퍼지지도 않고, 실질적인 효과도 별로 없을 가능성이 높은데 비해, 민주당의 그런 발언은 여러 매체를 통해 퍼질수 있다는 점이 있죠. 그리고, 민노당 표야 얼마 되지도 않을 것이기에, 저런 발언이 실제로 큰 득표증가를 가져온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저는 보는데, 그런 관점에서 굳이 저렇게 발언을 했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한 행위라고 보기 힘들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게다가, 유시민은 다른 글에서도 썼던거 같지만, 자기보다 왼쪽에 있는 사람들하고 싸우는 역할을 많이 맡았죠. 그러다보니 좀 미운털이 박힌 면도 있고...

또하나 유시민이 저당시 이발언을 한 원인도 짚어봐야겠죠..당시 민노당이 표를 가져올수있는것은 결국 열당지지층과 부동층뿐이었습니다..한나라당측에서 표를 뺏어오기란 사막에서 바늘찾는것과 같죠...즉 열우당의 표가 민노당으로 가면 어부지리로 한나라당이 이길가능성이 많았다고 봅니다..최대정당은 열우당이 됐지만 결국 한나라당도 그에못지않게 120석을 건졌죠...열우당이 최대정당이 돼고나서의 삽질은 별개로 보고 이때 선거과정만 본다면
유시민은 자신의 정당을 위해 충분히 할수있는발언이엇다고 생각이 드네여..

이는, 민노당의 득표로 인해 낙선한 열린우리당 후보가 어느정도인지와 관련이 있을 듯 한데... 만약 관련이 결과적으로 없었다고 하더라도, 그럴 가능성을 막기 위한 행동을 할 필요는 있겠죠.

근데, 그런 행동을 저런 식의 비난발언으로 한다면 그것은 바람직한 행동은 아니지 않을까요? 민노당 지지자들이 매력을 느낄만한, 정치적 제스처를 취하거나, 지지층의 이탈을 막을만한 공약등을 제시하는게 더 옳죠.

저런 행동을 해서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저런 행동이 비판을 듣지 말아야 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라고 봅니다. 유시민이 어떤 기대를 받고 정치를 시작했는가를 생각해보면 더더욱이나 말이죠.

까놓고 말해서... 이명박이 저런 발언을 한다면, 쟤는 썪었으니 이해하자, 이렇게 가지는 않잖아요.

하하..반칙이죠. 원래 하던것인데 유시민이가 하니 큰 실망을 느낀것 뿐이고..

최일선에서 인물이 유시민 하나 뿐이었고.. 정치적 입장에서 결국 경쟁의 대상인 민노당을 비판하고 비판당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열린우리당과 민노당은 노선이 다르지만 적어도 대화와 타협으로 정반합을 이룰 수 있는 정당은 된다고 생각합니다.오히려 열린우리당 민노당과 정면으로 배치되고 있는 한나라당에 공조해서 움직이지 못했던 것이 지금의 막장 정부로 까지 오게된 원인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은 대화와 타협이 되지 않는 집단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