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동네 아주머니들께서 부업차 하시던 일들이 이런거였더랬죠.
홀트 입양예정 아이들 맡아다가 기르시고 또 보내시고.
아주머니들이나 그집 자식들이나 눈물바다 되던 일들을 너무 많이 봐 왔던 기억이.

아 그러셨군요. 참 눈물이 안솟을래야 안솟을 수가 없는 상황이라 ㅠㅜ 밤늦게 집에 가서 새근거리며 자고 있는 두딸래미들 얼굴만 봐도 흐뭇하고 또 찡하고 그런데요.

그래도 기사보니 요즘은 보육경력도 좋고 환경도 괜찮은 곳에 맡기려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사실 예전 동네가 빈민촌급이었는데... 그런 곳에서 몇 달이나마 있다가 해외나간다는게 좀 안쓰러웠죠.

앗 훈남이다

그런데 님께서 왜 훈남에 열광을? ㅎㅎ

내용은 감동적인데 훈남사진에 짜게 식었네혀+_+

맞벌이하는 누나사정때문에 조카를 집에서 키우다 올초 초등학교 입학과 맞춰 보냈는데 한시간도 안걸리는 거리임에도 뭔가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아이들 관련된 얘기들을 보면 남 얘기같지가 않은,,,짠한 느낌이......

결혼도 안한 인간이 벌써......

그 순수한 녀석들에게 정이 들면 정말 잠시동안의 헤어짐도 슬프고 아쉬운게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