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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스압] 양변기부속을 교체하자

작성일
13-07-05 13:48
글쓴이
퍼스나콘 매드시즌
IP
12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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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별 역순 댓글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의 원활한 신진대사를 위해 고민하고 있는 매드시즌입니다

오늘은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응가를 합니다. 김태희도 합니다. 원빈도 합니다.
그렇기에 그 어느집에서나 양변기는 1개 이상은 다 있습니다.


양변기는 촘촘한듯 하면서도 빈틈이 많은 장치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무겁고 든든한 모습이지만. 겉과는 달리 속에는 고무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생각보다 쉽게 고장이 나고. 그 어떤 양변기라도 시간이 지나면 부속을 교체해줘야 할 날이 옵니다.


다시 말하지만 양변기 속의 부속은 영구적이지 않습니다. 몇년에 한번씩은 교체할 주기가 오는 것입니다.




오늘은 바로 그 양변기 부속을 교체하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_^ ;


몇가지를 머릿속에 주입하고 시작합시다.

1) 지저분하다 생각하지 말자. - > 어느 화장실이거나 양변기 뒤쪽은 사각지대 이기때문에 더러울수밖에 없다.
2) 변기부속교체와 청소를 병행하자. - > 이럴때 아니면 변기 뒤쪽의 사각지대를 청소할 일이 없다. 
3)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하게 되므로 특히 여름에 교체할땐 땀이 비오듯 온다. - >샤워후에 작업하지 말고 샤워전에 작업하자.
4) 이건 노동이 아니라 프라모델 조립이라 생각하자.- > 의외의 성취감이 몰려온다. 


양변기의 구조를 살펴보겠습니다.




보통의 양변기는 "ㄴ" 자 형식입니다. 위의 세로부분은 물통, 아래의 가로부분은 똥통이겠지요.
그 'ㄴ'자는 서로 분리가 되어 있으며 독립된 역할을 합니다. 
즉 세로의 물통은 응가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말그대로 물통인 것입니다. 
물을 모아뒀다가 필요할때 똥통으로 물을 쏟아붓는거지요. 생각해보면 더러운일도 아닙니다.



ㅈ ㅏ .  그럼 양변기의 부속은 언제 교체해줘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주기는 정해진게 없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법에 따라 다르겠지요.
보통 양변기의 물통에서 물이 샐때 교체를 하게 됩니다.



물이 새는 것은 어떻게 확인하느냐. 소리로 확인합니다. 
어느샌가 화장실에서 물이 졸졸 흐르는 소리가 들렸을때, 세면대 수도벨브가 잠겨있는데도 소리가 난다면
변기의 물이 샌다고 의심할수 있습니다.
 
양변기의 수도는 상시 열어놓는 수도입니다. 즉, 물이 샌다면 24시간 풀로 물이 샌다는 것이고요.
그것은 수도세의 상당한 압박을 가져옵니다. 가정에 따라 다르나 누진세가 적용되기 때문에 손실액은 적다고 볼수가 없습니다.
내가 쓰지도 않는 수도세가 나갈수도 있는 겁니다. 아깝자나요..그쵸 그쵸??



ㅈ ㅏ . 변기부속은 얼마가 하느냐. 일반적인 철물점에서 15000원 내외로 판매합니다.
단, 구입하실때 레버가 내리는 레버인지 누르는 레버인지 확인을 하고 구입을 하시기 바랍니다.
철물점 주인에게 이야기해주면 친절하게 맞는 부품으로 건내줄것입니다.



ㅈ ㅏ. 필요한 공구는 뭐가 있을까요? 몇개의 볼트와 너트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기때문에 공구가 없어도 작업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몇년간 퀘퀘한 상태에서 고정되어 있는 볼트너트는 때로 팬치나 스패너 같은걸로 풀어야할때가 있죠.
어짜피 공구들이 몇개 있어야 작업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일자드라이버,팬치,스패너 는 준비해 둡시다.
그래놓고 인증샷 한번 찍어주면 됩니다.



이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이야기 하는데요. 보기보다 정말 쉽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할수 있습니다. 기술따위는 필요가 없어요!





저희집 변기의 모습입니다. 변기보다 화장실 관리에 실패한 모습인데요. 화장실은 습기가 많기때문에 환기를 잘 시켜주지 못하면 곰팡이가 생기게 됩니다. 전 화장실에서 흡연을 하다보니 환기를 잘 못해서..곰팡이가 좀 있어요.

1. 변기 아래에 연결되어 있는 물호스를 잠근다. (보이시죠? 스댕으로 되어 있는 수도벨브를 우측으로 돌리면 잠겨집니다)




2.  변기의 레버를 눌러서 물통의 물을 제거한다. (맑은 물을 그냥 흘려버리긴 아까우니 가족에게 볼일을 보게 강요한다.)


물을 비우고 물통을 봤을때 먼가 이물질이 상당히 많음을 알수 있습니다. 

이물질... 너가 물새는 원인이었어~~~~~~~~~~~~~~~~~~~~~~~(류승룡버전)




3. 물통을 고정시켜주는 너트(좌/우 1개씩)와, 물호수가 연결되어 있는 너트를 푼다. (변기하부는 어디든 지저분합니다;) 

사진에 보이시죠. 작은 플라스틱너트와 호스가 연결되어 있는 너트를 풉니다. 



여기서 주의점!!.

변기의 물통을 분리했기때문에 다른 고정장치가 없습니다. 물통이 쓰러져서 깨질수도 있으니 한손으로 받춰줍시다.
(일반 아파트에는 다이가 하나 더 있어서 변기를 부축해줍니다)




물통이 분리되었습니다.

4. 뿌듯해 하며 사진을 찍자.




물통의 하부 모습입니다. 변기하부에 너트가 있었는데 물통하부에 또 너트가 있습니다. 2중너트로 고정되어 있는 것이죠.
또한 가운데에 동그란 원통은 응가통에 물을 쏟아붓는 연결통로입니다. 

5. 물통하부에 연결된 너트를 푼다. 


물호스와 연결된 너트를 풀면 물통안의 볼탭을 분리할수 있습니다. 같이 맞물려져 있던 건데요.
이거슨 물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장치입니다.
그리구 옆에 달려있던 레바는 아무때나 분리합시다;




원통의 너트는 크기 때문에 손으로 돌리기 쉽지 않습니다. 몇년간 고정되어 있었을테니 말이죠.
준비했던 일자드라이버를 세워서 팬치로 통통치면서 돌리면 쉽게 풀립니다.

이 너트를 풀면 물통안에 맞물려져 있던 원기둥이 자연스레 뽑힙니다.





7. 모든것을 다 분해당한후 당황해 하는 물통을 거만하게 내려다보며 인증샷을 찍는다. 일부러 발이 보이게끔!

8. 물통의 겉과 속을 청소한다. 찌든때가 있을수 있으니 락스를 물에 타서 닦으면 더 효과가 있겠지요?
   (이때 시간이 허락한다면 고정되어있는 응가통의 가려진 부분도 청소해줍니다)


오늘의 주인공.. 변기부속입니다! 품질보증 스티카를 확인하세여!!



친절하게도 설명서가 그것도 칼라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9. 조립한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은 개뿔 그냥 생각나는대로 합니다.

 원통을 조립하기 전에 작은 고정너트 (양쪽의 두개)를 먼저 조립하는게 좋습니다. 왜냐면 원통이 고정너트의 구멍을 막아버릴수도 있기때문입니다.
사진에서처럼 원통을 먼저 했다가 중간에 한번 풀렀습니다;;



보라 깨끗해진 물통의 속살을


아차 까먹었다...


다시 꺼냅니다 ㅡㅅㅡ;;;; 제가 너무 서둘렀습니다.

9-1. 원기둥을 조립한 후에 물통에 고정한다.


이것을 조립한 후에 변기에 고정하는 것이죠. 조립이고 랄께 없는게. 걍 톡 끼우면 됩니다.
연결된 줄이 보이시죠? 이 줄이 레바에 연결되어. 레바를 당기거나 누르면 이 뚜껑이 열리면서
응가통으로 물이 유입되게 되는 겁니다.



평상시엔 이렇게 닫혀 있게 되는거겠지요.


여튼 일케 조립한 후에 9번처럼 물통에 고정합니다.




10. 물조정장치(?)를 조립한다.

    이 장치는 물이 바로 들어오는 관과 볼텝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저 볼텝에는 레일이 있어서 수량을 조절합니다. 예전에는 풍선모양으로 달려있어서, 물을 절약하기 위해 벽돌을 물통안에 집어넣곤 했죠.
    이제는 레일의 중간정도로 볼텝을 내려서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원리는 예전과 같습니다.볼이 물에 뜨기때문에, 물이 다 차서 볼이 수직방향이 되면 자동적으로 물공급이 차단되게 됩니다.






이정도로 볼을 내립니다.




조립한 후의 모습입니다. 주의 할점은, 저것이 약간 고개를 숙이고 서 있게 되는데 물통 벽쪽이 아닌 넓은쪽으로 서 있게 해주세여.





11. 변기레버를 장착한다.


  보통 물통의 옆에 구멍이 뚫렸으면 버튼식일테고.
  물통의 앞에 구멍이 있다면 다이얼식(아래로 내리는) 일껍니다.

  역시 어려운거 없습니다. 걍 구멍에 끼고 버튼을 너트마냥 돌리면 됩니다.





12. 레버와 줄을 연결한다.


  줄의 길이가 중요합니다. 너무 짧게 연결하면 뚜껑이 쉬 열리기때문에 물이 샐수 있습니다. 너무 느슨하면 또 너무 안열리겠죠.
  버튼을 눌러가면서 최적의 길이를 계산합니다. (라고 말해놓으니 먼가 기막힌 기술이 있을것 같지만 어대강 연결하면 됩니다)





13. 작은 호스를 연결하여 원기둥에 끼운다.

이때는 볼텝과 줄에 간섭받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사용설명서에 분명히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이 얇은 호스로 물이 들어오게 됩니다. 호스를 고정하지 않으면 물이 사방으로 튀겠지요. 그래서 작은 원통부터 물이 들어오게끔 만든 겁니다.



  이젠 물통을 응가통에 고정시킵니다. 들때 허리 삐끗하지 않게 조심하라고 말하고 싶지만 가볍습니다;;;
  단 구멍에 잘 맞춰주세여~~~ 
  고정너트와 물호스 연결너트를 조여줍니다. 이때 스패너나 팬치를 사용해도 되고. 손으로 해도 됩니다.
  손으로 조인다고 풀리거나 하진 않습니다. 어짜피 너트가 플라스틱이라 공구로 너무 큰 힘을 가하면 뿌러질 염려도 있지요.

  단, 조이실때 안쪽의 것들이 맞물려 같이 돌아갈수 있으니 한손으로 잡고 한손으로 조이도록 합시다.
  
  그대가 커플이라면 이런 걱정은 하지 않겠지만.
  전 간절하였습니다.




14. 고정이 되었다면 물을 채워본다!


  수도꼭지를 돌려서 물을 넣어봅니다. 물이다 찼을때 볼이 세워지면서 물공급이 차단되는지. 차단된 후에 소리가 나진 않는지 확인합니다.


15. 작동시험을 하기 위해 가족에게 볼일을 강요한다.

  이런것은 내가 하는 것보다 가족에게 볼일을 보게끔 합니다.  그리곤 잠시간 우쭐댑니다.


  (작동시험은 정상이었으나 사진을 찍는 것은 무리입니다. 모니터로 노란물을 보여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끝났습니다!!!!!!!내 배팍인생에서 이런 스압은 처음이야~~~~~~~~~~~~~~~~~~~~~~~~~~~~~~~~~~~~~~~~~~~~~~~~~~

.
.
.
.
.


스압을 늘려야겠습니다. -_-;




의문증. 왜 물이 새게 되는가???




이것은 교체된 것입니다. 보시다시피 물구멍이 두개가 있지요? 소/대변을 나누는 2단 버튼식입니다.
2개의 구멍을 덮는 덮개에 각각 고무패킹이 되어 있습니다. (모든 수도연결에는 고무패킹이 사용됩니다)


그 고무패킹을 만지면..





이렇게 손에 묻어납니다. 고무가 물에 불려서 이렇게 된거겠지요? 이렇게 고무패킹이 손상을 입게 되어 작은 틈새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덮개가 덮여있음에도 물이 조금씩 새게 되는 거죠.


일반적으로는 이렇습니다만. 물통에 파란 물이 나오게끔 하는 새정재 있지요? 


그걸 물통에 넣으면 변기물이 파랗게 되면서 위생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만..
차후엔 찌꺼기가 됩니다. 그것이 
고무패킹에 끼게 되면 짧은시간에도 물이 샐수 있습니다.
요즘은 찌꺼기가 생기지 않는 제품들이 있으니 그런걸 쓰시기 바랍니다.




 

이상 양변기 부속을 교체하는 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여러분의 변기가 혹시 새고 있다면 가차없이 작업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이런 것을 업체에 맡길수도 있습니다만.. 그러기엔 돈이 좀 듭니다.


돈도 아끼고 가족에게 우쭐댈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럼 앞으로도 계속 여러분의 신진대사를 위해 고민하겠;;;;;




추.신.수.


이 긴글을 다 쓴후 밖에 나가 담배를 한대 피우며 이런저런 생각을 했습니다.
나란남자..내세울꺼 하나 없는데.. 이런거라도 내세울수 있을까.

매드씨는 뭘 잘하세요?
네..변기부속을 교체할줄 압니다.
까르르르르르


..........



단언컨데 여성유저분들은 남성이 변기부속을 교체할수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할수 있는 남자라면.. 그남자는 절대로 뒤가 구리지 않습니다;;;

[이 게시물은 매드시즌님에 의해 2013-07-11 12:37:30 불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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